부산영락공원, 화장시설 한시적 확대 운영 연장
부산영락공원, 화장시설 한시적 확대 운영 연장
  • 손인준
  • 승인 2022.03.2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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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해성)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장장 이용을 4월에도 확대 운영한다.

공단은 지난 17일부터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키로한 화장시설을 부산시민이 화장장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4월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영락공원 화장회수를 하루 총 98구(14회차)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하루 70명을 화장했던 것에 비교하면 현재는 몰려드는 화장 예약을 감당할 수 없다.

특히 올 1월18일부터 하루 84명으로 올렸다가 이달 중순부터는 98명으로 화장로 가동률을 상향했고 운영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것을 오후 8시까지로 4시간 연장했다.

이는 일반화장과 코로나19 화장의 구분이 없는 한시적으로 부산영락공원은 평년 대비 화장로 가동률을 160%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1일 화장인원 98명 중 코로나19 사망자는 42명, 일반사망자는 56명으로 각각 1대 1에 근접한 수준이며, 5일치 화장 예약이 금세 마감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민 우선화장을 위해 타시도 화장예약 방법도 기존 24시간에서 12시간으로 축소 운영하고, 개장ㆍ태아 화장도 운영중단 된다.

부산영락공원 관계자는 “부산시민이 화장장을 구하지 못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화장시설을 총가동해 일반화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4월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을 준비 중인 유족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일반화장이 안정되는 즉시 개장ㆍ태아 화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부산영락공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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