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통일전망대서 창원까지 600㎞ 자전거 대행진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주 개최지인 김해를 비롯해 경남 18개 시·군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대회 홍보와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자전거 대행진이 3일간 진행됐다.
7일 경남체육회에 따르면 경남자전거연맹 소속 동호인 25명은 5일 밤 창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로 이동했고 다음 달 오전 5시 대회 슬로건인 “제105회 전국체전 성공개최, 경남 화이팅’,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 화이팅’을 외치며 힘차게 통일전망대를 출발했다.
경남자전거연맹 동호인들은 300㎞를 달려 경북 울진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하루를 묵은 이들은 7일 오전 6시 다시 페달을 밟으며 300㎞ 달렸고 오후 5시께 창원스포츠파크에 도착했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동호인들은 이틀간 600㎞를 달리며 주요 도시에서 전국체전을 홍보했다.
경남체육회 김오영 회장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D-100일을 기념해 대회 홍보와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이번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한 경남 자전거 동호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경남도가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경남자전거연맹 윤동진 회장은 “이번 600㎞랠리 대행진을 계기로 제105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더 나아가 문화체전, 안전체전, 경제체전, 행복체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힘을 모으자”며 “600㎞ 대장정을 펼쳐준 동호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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