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9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3.2(목)3.1(수)2.28(화)2.27(월)2.24(금)2.23(목)2.22(수)2.21(화) 오늘의 저편 <10> 그 소리에 맞추어 진석은 숲이 우거진 방향으로 몸을 잽싸게 꺾었다. 발을 떼어놓으려다 돌부리를 찼다... 오늘의 저편 <9> 학동 뒷산으로 단숨에 갈 수 가는 지름길 같은 건 없었다. 자전거길이 따로 있는 건 더욱더 아니었다... 오늘의 저편 <8> 집으로 향하고 있던 화성댁은 마을 쪽으로 되돌아오는 순사를 발견하곤, “저 여우같은 놈이……!”하는... 오늘의 저편 <7> 화성댁과 여주댁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머리칼을 움켜잡았던 손을 슬그머니 놓았다. 서로를 ... 오늘의 저편 <6> 혀를 깨물고 죽을 수는 있어도 아이들이 사지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다짐했다. 입언... 오늘의 저편 <5> 여주댁은 사방으로 눈을 튀긴 후 양손으로 완강하게 거머잡고 있던 대문의 입을 조금 더 벌렸다. 대문... 오늘의 저편 <4> 하루에 수십 번씩 화성댁은 민숙을 빨리 시집보내야겠다고 벼르며 입술을 깨물곤 했다. 위안부로 끌려가... 오늘의 저편 <3> 수원에서 경성방향으로 가면서 지지대 고개가 있었다. 고개 왼쪽에는 뒷산과 남산이 어깨와 이마를 비비... 오늘의 저편 <2> 처음부터 용진은 어머니가 뼈저리도록 아픈 외로움의 종착역이 되어 줄 것이라고잔뜩 기대하지 않았다. ... 오늘의 저편 <1> 시간은 흘러가야 한다. 멈춤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뒷산을 오르고 있던 용진은 까만 양복 호주머니... 소외계층의 아픔… 충격적 ‘실화’ 경남일보는 새해를 맞아 故이수정 시인의 차녀인 소설가 이해선 작가의 연재소설 ‘오늘의 저편’을 새롭...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9910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