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경남개발공사, 대구시청 격파
핸드볼 경남개발공사, 대구시청 격파
  • 정희성
  • 승인 2024.04.14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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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최지혜 각 6골…31-27 승
경남개발공사가 대구시청을 꺾고 시즌 15승을 거뒀다. 반면 대구시청은 리그 20연패를 당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1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6차전에서 대구시청을 31-27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경남개발공사는 15승 2무 3패(승점 31)를 기록했다.

지난 5라운드에서 리그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 경남개발공사는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활발한 선수교체를 통해 주전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벤치 멤버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여유를 보였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을 16-14로 마무리했다.

후반은 경남개발공사가 도망가면 대구시청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경남개발공사가 18-14로 앞서가자 대구시청이 18-17로 따라붙었고 경남개발공사가 다시 25-20으로 점수 차를 벌리자 대구시청이 26-2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경남개발공사는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경기를 31-27로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과 최지혜가 각각 6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김소라도 5골을 넣으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골키퍼 오사라는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이연경이 선정됐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2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삼척시청과 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정희성기자



 
경남개발공사 정예영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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