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청, 해양초 돌봄센터 조성 청사진 제시
남해교육청, 해양초 돌봄센터 조성 청사진 제시
  • 김성찬
  • 승인 2024.07.25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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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맞춤형 돌봄센터 설립사업 설명회 개최
학부모·지자체·교육당국 등 80여명 참석
학습권 보장·학생 안전확보 등 요구 이어져
남해교육지원청은 사회적 돌봄 모델인 지자체 협력 지역맞춤형 돌봄센터 설립을 위한 학부모·지역 주민 설명회를 지난 24일 오후 해양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학부모와 남해군수, 도·군의원, 남해군·도교육청·남해지원청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당국은 이 자리에서 지역맞춤형 돌봄센터 사업의 필요성과 설립 시 해양초 및 남해군의 변화된 모습, 해양초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노력 등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 모델의 청사진을 제안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맞춤형 돌봄센터 구축 사업은 지역 여건 및 학교 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맞춤 돌봄 시스템의 구축 필요성이 커지면서 돌봄과 방과후학교 운영의 질도 높여야 한다는 지역 사회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학습 공간의 축소, 공사 기간 중 발생하는 안전 문제, 돌봄센터 구축 이외의 해양초 환경개선 등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또한 거점학교 학생들의 돌봄 및 방과후학교 참여권 보장, 통학버스 운영 등 돌봄센터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당국은 학교 공간에서 돌봄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예상되는 문제점을 철저히 검토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학생들 놀이공간과 충분한 학습공간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도 전했다. 특히 사업 대상 예정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에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간의 사업 추진에 있어 절차적인 미흡으로 오해와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에 대해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추진 시 정보 공유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혀 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더 큰 만족도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양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해양초가 오래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사업을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좀 더 좋은 시설을 우리 아이들이 누렸으면 좋겠다”면서 “학부모들의 걱정거리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교육청에서 지원해 주실거라 믿고 앞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관계자 역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돌봄 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남해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저녁 사회적 돌봄 모델인 지자체 협력 지역맞춤형 돌봄센터 설립을 위한 학부모·지역 주민 설명회를 해양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사진=남해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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