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지역농식품에서 길을 찾다' 심포지엄
농업기술원 '지역농식품에서 길을 찾다' 심포지엄
  • 박성민
  • 승인 2024.07.25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식품연구회와 공동으로 25일 ‘건강 100세! 지역 농식품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산청 동의보감촌 내의 한방가족호텔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고령화시대의 식품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농식품과의 연계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농촌진흥청과 각 도농업기술원 농식품 연구자들의 모임인 농식품연구회원 및 농업인, 업체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으로 CJ제일제당 임은솔 부장의 ‘Health & Wellness 연구개발 동향 및 활성화 제언’과 경희대학교 박유경 교수의 ‘고령자의 영양관리 및 지역사회의 역할’ 등 2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하동에 소재한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의 ‘이유식 사례로 본 고령자 식품 개발 전략’,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최윤희 연구원의 ‘지역농산물 활용 개발 식품의 마케팅 방안’ 등 5개의 사례발표와 특강으로 이어졌다. 이어 하기정 농산가공연구팀장의 ‘경남농업기술원의 연구개발 성과 소개’ 발표와 ‘농산물 가공연구개발 및 협업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26일에는 산청군 금서면에 있는 ‘효성식품’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효성식품은 산청지역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된 가공용 쌀을 이용한 빵, 만두 등 10여 품목을 생산하여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윤동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은 “심포지엄을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경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가가치 높은 지역 농식품 개발을 위해 회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고령사회로의 진전으로 인해 건강하게 나이드는 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 시기에 주요 소비계층으로 자리잡은 시니어 계층이 원하는 건강기능식품, 메디컬푸드, 반가공식품 등 제품 개발에 지역 농식품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라며 “지역 농식품에서 건강 100세의 길을 함께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식품연구회와 공동으로 25일 ‘건강 100세! 지역 농식품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