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스타 될 사람 사천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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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병기
  • 승인 2024.07.24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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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아쿠아리움, 해수욕장…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
명품 레저 캠핑도시로 급부상
 

사천시가 명품 레저 캠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전국 최고의 해양휴양관광도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복잡하고 불편한 피서지가 아닌 힐링과 낭만의 여름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려수도의 중심에 있는 사천시는 레저스포츠와 역사·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관광도시 중 한 곳이다. 깨끗한 바다와 수려한 산, 그리고 곳곳에 숨어 있는 비경과 역사적 숨결들이 한 번이라도 사천을 찾은 사람이라면 가슴속 깊은 추억으로 남을 만큼 감동을 주고 있다.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경남 유일의 아쿠아리움, 편백향 가득한 바다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새로운 랜드 마크 사천아이(대관람차), 남일대해수욕장,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와룡산과 봉명산 등은 사천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여기에 비토여가국민캠핑장,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 일곱 색깔 무지갯빛 해안도로, 해양낚시공원, 와인갤러리, 창선삼천포대교 등등 다양한 관광명소는 전국 최고의 해양휴양관광도시란 명성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으며 무더위를 잊으려는 피서객들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다.

찌는 듯한 무더위와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는 이번 여름은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사천’에서 더위탈출은 물론 멋진 인생의 추억 한 페이지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초 섬, 바다 그리고 산을 잇는 해양케이블카로, 경남 사천의 랜드 마크를 넘어 남해안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에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기 위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계획으로 개발과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시공됐으며, 그 결과 바다와 산 등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한려수도의 중심인 쪽빛 바다와 남해안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대상에 빛나는 삼천포대교를 비롯해 죽방렴까지 발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사천의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대관람차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지난 2021년 개장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이다.

수조 규모 4000t급으로 제주(1만800t), 여수(6000t), 서울(5200t), 일산(4300t)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마를 비롯해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동물 400여 종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세계 최초, 국내 최초, 국내 유일 등의 타이틀을 많이 갖고 있다. 늦게 건립된 만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생물을 특색 있게 선정한 결과이다.

국내 최초이며, 세계 두 번째로 수족관 전시에 성공한 하마 ‘하식이’가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수족관 전시인 만큼 하마가 수중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국내 단 하나의 개체 공룡의 후예인 ‘슈빌’도 있다. 현존하는 비행 가능한 조류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슈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라마루 아쿠라이움에서만 볼 수 있다.

세계 최초이며 국내 최초로 수족관에 전시되는 신기하고 희귀한 ‘갈라파고스 이구아나’도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 주변의 해양자원 보호구역은 ‘살아 있는 박물관과 진화의 전시장’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독특한 해양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며, 그중 대표 생물이 이구아나이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전시 성공한 ‘인도가비알’을 만나 볼 수 있다. 인도가비알은 매우 길고 좁은 주둥이가 특징이며,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사천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한 대관람차 ‘사천아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쿠아리움과 인접해 있는 사천아이는 건물 25층 높이에 올라 사천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최대 높이 72m, 4인승 케빈 24개가 장착되어 있어 최대 96명이 탑승할 수 있다. 탑승하면 약 8~9분 동안 하늘에서 바다를 보는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각 케빈마다 에어컨이 설치돼 있어 시원하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피톤치드 가득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이곳은 가족끼리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명소이다. 39.4㏊ 규모의 자연휴양림은 수령 40년 이상 된 수만 그루의 편백림 속에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 잡은 숙박동(22실), 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15개소), 샤워시설을 갖춘 야영센터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탁족장, 어린이 물놀이장, 숲놀이터, 숲탐방시설(1.2㎞)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춰 가족 단위 여행지로 좋다. 숲속탐방로는 자연 친화적인 야자매트와 흙길로 조성돼 아이들과 걸으면서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남녘 제일의 남일대해수욕장

사천시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관광지인 남일대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 부드러운 솜사탕 같은 모래, 울창한 숲으로 이뤄져 있어 무더운 여름철 가족·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동쪽에는 천년의 무게를 견딘 코끼리바위가 우뚝 서 있고, 서쪽에는 삼천포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널전망대. 남쪽에는 푸른 물결 위로 점점이 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북쪽에는 와룡산 풍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수심이 깊지 않고 모래가 부드러워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최적화된 해수욕장이다. 여기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는 에코라인을 비롯해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의 추억 만들기에 조금의 손색도 없다..

△손맛 짜릿 해양낚시공원과 와인갤러리

전국의 강태공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해양낚시공원이다. 낚시는 물론 둘레 길을 따라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135m 규모의 낚시잔교와 보행교(228m), 보행데크(316m)가 있으며 어린이놀이터, 쉼터 등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다.

보는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먹고 마시는 즐거움도 있어야 한다. 50여 년 전 버려졌던 기차터널을 개조해 만든 와인갤러리는 사천의 특산물인 다래와인을 저장하는 곳이자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돼 있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곱 색깔 무지갯빛 해안도로

최근 젊은 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천 최고의 핫한 곳은 ‘무지갯빛 해안도로’이다. 파란하늘과 바다,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관광객들이 일몰을 감상하고, 쉬어갈 수 있는 ‘선셋 파고라’를 비롯해 포토존 벤치가 설치되고, ‘그리움이 물들면...’이라는 작품을 설치, 갬성 폭발 인증 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사천 선진리성 해안도로와 노을빛 카페거리, 다맥어촌마을, 삼천포대교공원, 다솔사와 백천사 등도 함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싱싱한 해산물, 다양한 먹거리들

한려수도의 중심인 사천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풍부하다. 농업과 어업이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농산물도 많고 싱싱한 수산물도 풍부하다. 제철음식의 천국이나 다름없는 이곳은 요즘 여름 별미 햇전어의 계절이다.

사천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 뒤 전어 회와 전어구이, 전어무침 등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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