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계현 경남도의원이 도내 우수학교 육성을 위해 도교육감의 자세 변화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1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훈 교육감이 선출된 2014년 이후 지난 10년간 경남의 수월성 교육은 크게 후퇴해 경남은 자율형 사립고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교육통계연보 따르면 도내 중학생이 관외 자율고로 유출된 학생은 총 1417명으로, 자율형 사립고가 있는 경북이나 전남의 201명, 121명과 비교해 보면 적게는 7배, 많게는 12배 가까이 차이 난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이러한 통계 결과는 과학고나 외국어고와 같은 특수목적고의 관외 유출로 그대로 이어져 지난 10년간 총 3440명이 유출돼 경북의 1735명, 전남의 1474명과 비교할 때 거의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특히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공약인 지방 명문고교 육성과 관련해서도 해당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연간 2억원 이상의 정부 지원과 자율형 사립고 수준의 높은 자율성이 부여되는 자율형 공립고 2.0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국적으로 9개 시도 40개 학교가 선정됐는데, 경남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경북에는 자율고가 17곳이 있는데, 2023년 고입전형 결과 경북 밖에서 유입되는 학생 수가 1393명으로 관외 유출 학생수 294명의 거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봐서도 지방 명문고교가 지역인재 유출의 방파제 역할을 넘어 관외 인재를 끌어오는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지역에도 우수 학교가 많이 설립되기위해 교육감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유 의원은 1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훈 교육감이 선출된 2014년 이후 지난 10년간 경남의 수월성 교육은 크게 후퇴해 경남은 자율형 사립고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교육통계연보 따르면 도내 중학생이 관외 자율고로 유출된 학생은 총 1417명으로, 자율형 사립고가 있는 경북이나 전남의 201명, 121명과 비교해 보면 적게는 7배, 많게는 12배 가까이 차이 난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이러한 통계 결과는 과학고나 외국어고와 같은 특수목적고의 관외 유출로 그대로 이어져 지난 10년간 총 3440명이 유출돼 경북의 1735명, 전남의 1474명과 비교할 때 거의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경북에는 자율고가 17곳이 있는데, 2023년 고입전형 결과 경북 밖에서 유입되는 학생 수가 1393명으로 관외 유출 학생수 294명의 거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봐서도 지방 명문고교가 지역인재 유출의 방파제 역할을 넘어 관외 인재를 끌어오는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지역에도 우수 학교가 많이 설립되기위해 교육감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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