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는 3일 제27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1일까지 1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수로부터 제출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기금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일자별 주요 일정은 3일 오후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기금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고, 4일 오전부터는 각 상임위에서 남해군 워케이션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11건을 심의해 7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행정사무감사 및 자체활동을 실시해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과 사업들이 당초 목적대로 진행되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중간점검을 한다. 심의 후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19일간의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현옥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정 의원은 농촌인구의 감소화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 확대’에 대해 발언했다. 정 의원은 “정부에서 농가를 위해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했으나 실상 지원받고 있는 농가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집행부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농촌인력을 확보하는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태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9대 의회가 벌써 전반기를 마감하고 후반기를 맞이할 시점”라며 “전반기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2년을 보다 성숙하고 건설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에는 본격적으로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에 흉작으로 인해 작황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는 지역 내 조합장들을 초청해 본회의 방청과 함께 별도 간담회를 가지며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남해군의회는 3일 제27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1일까지 1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남해군의회는 3일 열린 본회의에 농협조합장들을 초청해 본회의 방청과 함께 별도 간담회를 가지며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