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군차 가야미인·황옥연가 브랜드 출시
김해 장군차 가야미인·황옥연가 브랜드 출시
  • 박준언
  • 승인 2017.05.18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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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역사의 향을 품고 있는 김해 장군차가 새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한다.

18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이천년의 향기, 김해장군차’ 단일 상표로 유통하던 것을 차의 종류에 따라 브랜드를 구분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비발효차는 순수함과 풋풋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가야미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 발효차 계통은 향기로운 향이 떠오르는 ‘황옥연가’, 홍차 계통은 탕색에 어울리도록 붉은 노을의 이미지를 부여해 ‘왕후의 노을’로 확정했다.

새 브랜드들은 인도에서 차 씨앗을 처음 들여온 허황옥을 형상화했으며, 시는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해부터 연구와 품평회를 거쳤다.

브랜드 상표등록 출원까지 마친 새 제품들은 현대인의 감성에 맞도록 디자인 됐으며, 차의 신선도와 향 손실을 막아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소포장으로 구성됐다.

장군차는 서기 48년 김수로왕에게 시집온 허황옥이 가락국에서 봉차로 가져온 우리나라 최초의 차라고 할 수 있다.

남방계 대엽류 일종인 장군차는 다른 차나무에 비해 잎이 크고 두꺼워 차의 주요성분인 카테킨을 비롯해 아미노산, 비타민류, 미네랄을 비롯한 무기성분 함량이 높은 편이다.특히 들 찔레꽃 향과 마시고 난 뒤 입안 그윽하게 퍼지는 감칠맛이 특징이다.

장군차는 매년 국회와 함께하는 ‘올해의 명차’ 품평 대회에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대상(大賞)을 차지하며 품질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장군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장군차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김해 장군차
김해 장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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