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직 1자리 등 경남 출신 거론 인물 없어
한 대표 “유능 인선 계파 파괴” 적용땐 가능성도
한 대표 “유능 인선 계파 파괴” 적용땐 가능성도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이번주에 당을 함께 이끌어갈 새 지도부 인선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친윤계 정점식 의원의 정책위의장 유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위는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지명직·청년을 포함한 최고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23일 전당대회에서는 한 대표 러닝메이트인 ‘친한’(친한동훈)계 장동혁·진종오(청년) 최고위원과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 김재원·인요한·김민전 등 5명이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최고위원 나머지 1명은 지명직으로 탕평보다는 한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확실한 우군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28일 현재로서는 지명직 최고위원이나 그 어떤 당직에도 경남 출신 인사는 거론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그나마 현재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친윤계인 정점식(통영·고성) 의원 마저도 유임이 될지 확실치가 않다.
한 대표는 정책위의장 인선을 두고는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의 정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로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아 ‘친한’계 인사로 바꾸면 당내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임명하지만 원내대표와 협의해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도 거쳐야 한다.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1년으로 친윤계 의원들이 남은 임기를 문제 삼는다면 임기 초반부터 계파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
한 대표는 인선 기준으로 ‘유능’을 내세웠는데 계파를 없애겠다는 의지도 밝혀 온 만큼 정 의원의 정책위의장 자리의 운명은 현재로서는 ‘탕평’에 기대볼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당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에는 수도권 출신 3선의 송석준 의원과 재선 배현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 한 대표는 사무처 개혁을 중점에 두고 적임자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일 때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형동 의원, 비대위원이었던 재선의 김예지 의원의 중용 가능성도 나온다. 한 대표 초대 비서실장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낸 여권 내 대표적 언론통인 강원 원주출신의 재선 박정하 의원이 임명됐다.
이용구기자
최고위는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지명직·청년을 포함한 최고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23일 전당대회에서는 한 대표 러닝메이트인 ‘친한’(친한동훈)계 장동혁·진종오(청년) 최고위원과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 김재원·인요한·김민전 등 5명이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최고위원 나머지 1명은 지명직으로 탕평보다는 한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확실한 우군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28일 현재로서는 지명직 최고위원이나 그 어떤 당직에도 경남 출신 인사는 거론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그나마 현재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친윤계인 정점식(통영·고성) 의원 마저도 유임이 될지 확실치가 않다.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1년으로 친윤계 의원들이 남은 임기를 문제 삼는다면 임기 초반부터 계파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
한 대표는 인선 기준으로 ‘유능’을 내세웠는데 계파를 없애겠다는 의지도 밝혀 온 만큼 정 의원의 정책위의장 자리의 운명은 현재로서는 ‘탕평’에 기대볼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당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에는 수도권 출신 3선의 송석준 의원과 재선 배현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 한 대표는 사무처 개혁을 중점에 두고 적임자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일 때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형동 의원, 비대위원이었던 재선의 김예지 의원의 중용 가능성도 나온다. 한 대표 초대 비서실장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낸 여권 내 대표적 언론통인 강원 원주출신의 재선 박정하 의원이 임명됐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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