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호 제17대 경남연구원장이 지난 20일 박완수 경남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오 신임 원장은 “경남연구원 구성원들과 함께 품격 있는 지식공동체를 만들어 경남연구원을 우리나라 최고 지역연구원, 글로벌 미래연구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 원장은 경남미래를 설계하는 최고의 지방연구원, 민선8기 도정의 싱크탱크,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미래전략연구원, 경남 역사·문화를 재정립하는 경남학의 산실, 산학연정 지식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 수행 경남연구원 등 ‘5대 경영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출연기관이자 ‘싱크탱크’인 경남연구원 원장 공모에 응한 그는 지난 8월 초 경남연구원 이사회 의결로 원장 후보자가 됐다.
이어 지난 5일 경남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쳤다.
경남연구원장 임기는 3년으로, 오 신임 원장은 2027년 9월 19일까지 근무한다.
산청군 출신인 오 원장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이다.
경남도 정책기획관, 주 LA 총영사 주재관, 대통령 정책실장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관·지역발전정책국장, 울산시 행정부시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 등을 지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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