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마다 글로컬대학 지정 총력전
도내 대학마다 글로컬대학 지정 총력전
  • 이은수
  • 승인 2024.06.25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대 예비지정 기대감 고조
창원대 등 각종 행사·업무 협약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서 경남이 가장 많은 7개대학(4건)이 포함된 가운데, 하반기 본 지정을 앞두고 대학마다 글로컬대학(지정)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대학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경남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과 통합하고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연합하는 형태이며, 예비 지정된 창원대를 비롯해 경남대와 인제대, 연암공대 등은 본 지정에 사활을 걸고 각종 행사와 업무 협약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창원대는 25일 창원시정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정연구원과 창원대는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 산학연 활동 교류 △연구 및 기술 교류 상호 협력 △인력양성을 위한 인적과 물적 및 시설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김영표 창원시정연구원 원장은 “MOU 체결을 통해 국립창원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글로컬 대학의 성공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창원대 교육본부는 이날 2024학년도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 ‘Hip the 원대해 체인지메이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대해’는 ‘창원, 거창(大), 남해대학’ 학생들의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연합 프로젝트다. 창원대는 경남도립거창대학·남해대학과 함께 대학과 지역이 같이 만드는 변화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창원대는 지난달 ‘글로컬대학과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포럼을 열었다. ‘경남RISE 체계’ 속의 연합형 대통합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대는 지난 21일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 아마존 웹서비스와 함께하는 창업혁신파크 개소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디지털융합 인재 양성을 핵심으로 삼는 경남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경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 경남글로벌게임센터가 지원한 개소식은 창업혁신파크 With AWS 소개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투어, 경남글로벌게임센터의 협력 방안 발표로 진행됐다.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AWS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지정을 비롯해 여러 국책사업에서 혁신적인 두각을 드러낸 경남대와 AWS가 현재와 미래를 잇는 협력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대는 ‘지역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란 슬로건으로 지난 17일부터는 대학 공식 유튜브 등 SNS에 본 지정을 응원하는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지난해 본 지정에서 고배를 마신 인제대는 본교가 있는 김해시와 도시 전역을 캠퍼스화하는 ‘올 시티 캠퍼스’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지방대학활성화사업 성과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이 대학은 지역 5개 고교와 인재 양성 협약 체결 뿐만 아니라 최근 시민을 초청해 각종 요구 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울산대와 함께 연합대학 형태로 글로컬대학에 도전한 연암공대는 지난 19일 울산과 경남 지역사회와 함께 기술개발 연구, 인재 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원대해 체인지 메이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