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情’ 이벤트 당첨
등굣길 학생에 빵 나눔 사연 담아
등굣길 학생에 빵 나눔 사연 담아
5년째 등굣길 아이들에게 공짜로 빵을 나눠주고 있는 남해 ’행복 베이커리‘ 김쌍식 대표가 오리온이 ‘초코파이情’ 과자 출시 50주년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나의 정(情) 이야기’ 특별 이벤트에 선정됐다.
오리온은 오는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기억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情)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작 중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사연의 30명을 선정해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에 본인 이름과 함께 인쇄돼 8월 말까지 전국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 ’나의 정 이야기‘는 각각 200만 봉지, 총 6000만 개 초코파이에 새겨진다.
오리온은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200개입 초대형 초코파이 패키지도 증정한다.
초코파이 출시 50주년 특별 이벤트에 선정된 남해 행복베이커리 김쌍식 대표는 어릴 적 형편이 어려웠을 때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초코파이를 준 따뜻한 마음을 잊지 못해 5년째 ‘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렸을 때 가난해 늘 배가 고팠다고 한다. 밥 못 먹고 학교 가는 날이 밥 먹고 가는 날보다 많았다. 김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제빵을 배우며 “빵 가게를 열면 학교 가는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겠다”고 마음먹었던 게 빵 가게를 직접 운영하면서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남해군 남해읍 남해초등학교 인근 골목 어귀 모퉁이 건물 1층 36㎡(10평) 남직한 행복 베이커리 가게 앞에 매일 아침 카스텔라, 곰보빵, 크림빵 등 70~100개를 내놓고 등굣길 학생들에게 5년째 공짜 빵을 나눠주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情’ 과자봉지에 인쇄된 김 대표의 사연은 “등굣길 빵 나눔의 시작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 슈퍼 아주머니가 건넨 초코파이의 온기였습니다”이다.
한편, 김 대표는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 2021년 ‘LG의인상’을 받고, TV 예능 ‘유퀴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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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단체들은 돈많이 모였다고 성과급받고,요트여행다니는것들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실제로 알려진 이런 성인군자에게 가져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