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공동주택권역 완성…우주항공산업 지원
신진주역세권, 공동주택권역 완성…우주항공산업 지원
  • 최창민
  • 승인 2024.06.18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권 KTX역세권 중 최대 규모인 5300여 세대 조성
진주지역 2032년까지 연평균 2200세대 아파트 공급 예상
최근 신진주역세권에 우미린·데시앙의 사용검사가 끝나면서 9개 단지 5300여 세대 아파트단지가 완성돼 우주항공산업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이곳은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라 조성됐으며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이다.

진주혁신도시, 경상국립대학교, 정촌 일반산업단지,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미래 유망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신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측 경계는 남해고속도로, 동측 경계는 국도2호선, 남측경계는 신진주역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기능을 통합한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부동산 개발 관련 PF 약화, 건설 공사비 폭등 및 금리 인상 등 건설경기 침체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수주액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진주시의 경우, 초전동 일원 6000여 세대, 판문지구 1200여 세대, 문산공공주택지구 6000여 세대 등 도시개발사업 시행으로 신규주택 건설 계획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신속한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과 주거지 정비를 위한 정비사업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의 과감한 체계개편으로, 기존 도심의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현주공아파트 재건축을 시작으로 상봉1주공아파트, 상대주공아파트, 하대주공아파트 총 2830세대의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로써 진주시 지역에는 도시개발사업과 재건축 사업을 통해 총 2만여 세대 아파트가 2032년까지 건립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어, 예정대로라면 연평균 2200세대 아파트 공급이 예상된다.

이 같은 공급예정 물량은 최근 1인 가구 급증, 우주항공청 개청과 관련 산업 성장,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따른 수요 증가를 예상한 물량으로 파악된다.

실제 지난 2018년 대비 2022년 말 기준 진주지역 1인 가구는 1만 1900여 가구가 늘어 총 세대 증가(1만 3329가구)의 주된 요인이 됐다. 따라서 향후 공급 예정 물량은 수요 증가 요인의 전개 상황과 주택 공급 업체의 판단에 따라 그 공급 시기가 조금은 유동적일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진주시는 주택 공급을 위해 과감한 행정규제 완화와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 개편으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과 함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준공된 진주시와 LH가 공동 추진해 준공한 평거동 고령자 복지주택은 고령자 및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소셜믹스로 특화한 주택으로 공급, 임대차 시장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역세권 아파트단지 모습, 9단지 5300여세대가 입지해 도내 KTX역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