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면 수국축제 22·23일
제철수국·체험행사 만끽
제철수국·체험행사 만끽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남부면 수국축제’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거제시 남부면 저구항 일원에서 열린다.
거제시는 이번 축제가 남부면 전역에서 절정을 이룬 수국을 상징하는 ‘제철수국’을 슬로건으로, 초여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관과 더불어 참여 이벤트, 버스킹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대부분 축제 첫 날 진행되고, 다음 날은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만 운영한다.
축제의 가장 큰 포인트인 남부면 수국의 차별점은 크게 두 가지다.
저구마을 해안 도로를 끼고 조성된 수국동산이 푸른 바다와 맞닿아 색다른 장면을 연출한다. 어른 키만큼 자라난 아름다운 수국 다발과 바다, 산을 한 컷에 담아 사진을 찍으면 아마추어도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축제가 열리는 저구항뿐만 아니라 남부면을 아우르는 도로변과 마을 구석구석에서 각각의 특성과 색깔을 뽐내는 수국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노란빛으로 한들대는 금계국과 파스텔톤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은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길마저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올해 남부면 수국축제는 스토리를 담은 관광객 중심의 축제 운영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축제가 열리는 저구마을의 지명에서 모티브를 얻은 ‘수국에 빠진 돼지(일명 꾸리)’를 대표 캐릭터로 포토존과 기념품 등을 제작해 축제의 개성과 즐거움을 더한다.
또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게릴라 노래방, 물총 축제, 보물찾기 등을 운영한다.
축제를 주최하는 맹상호 남부면 발전협의회장은 “남부면은 행정과 마을이 한마음이 돼 지난해 꽃이 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국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그 노력을 보상받듯 올해는 작황이 좋은 편이다”며 “제철을 맞아 만발한 수국을 오감으로 느끼며 잊을 수 없는 6월을 보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남부면 수국은 개화 시기가 비교적 늦은 6월 중순으로 통상 7월 중순까지 한 달여간 감상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 방문이 아니더라도 남부면에서는 흐드러진 수국과 바람의 언덕, 해금강, 근포 땅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감상할 수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는 이번 축제가 남부면 전역에서 절정을 이룬 수국을 상징하는 ‘제철수국’을 슬로건으로, 초여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관과 더불어 참여 이벤트, 버스킹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대부분 축제 첫 날 진행되고, 다음 날은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만 운영한다.
축제의 가장 큰 포인트인 남부면 수국의 차별점은 크게 두 가지다.
저구마을 해안 도로를 끼고 조성된 수국동산이 푸른 바다와 맞닿아 색다른 장면을 연출한다. 어른 키만큼 자라난 아름다운 수국 다발과 바다, 산을 한 컷에 담아 사진을 찍으면 아마추어도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축제가 열리는 저구항뿐만 아니라 남부면을 아우르는 도로변과 마을 구석구석에서 각각의 특성과 색깔을 뽐내는 수국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노란빛으로 한들대는 금계국과 파스텔톤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은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길마저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올해 남부면 수국축제는 스토리를 담은 관광객 중심의 축제 운영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축제가 열리는 저구마을의 지명에서 모티브를 얻은 ‘수국에 빠진 돼지(일명 꾸리)’를 대표 캐릭터로 포토존과 기념품 등을 제작해 축제의 개성과 즐거움을 더한다.
또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게릴라 노래방, 물총 축제, 보물찾기 등을 운영한다.
축제를 주최하는 맹상호 남부면 발전협의회장은 “남부면은 행정과 마을이 한마음이 돼 지난해 꽃이 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국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그 노력을 보상받듯 올해는 작황이 좋은 편이다”며 “제철을 맞아 만발한 수국을 오감으로 느끼며 잊을 수 없는 6월을 보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남부면 수국은 개화 시기가 비교적 늦은 6월 중순으로 통상 7월 중순까지 한 달여간 감상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 방문이 아니더라도 남부면에서는 흐드러진 수국과 바람의 언덕, 해금강, 근포 땅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감상할 수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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