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욕지도·사량도 등 여름 즐길 섬 88곳 "여기다"

행안부 '섬의 날' 앞두고 '찾아가고 싶은 섬' 발표

국내 여행하기 좋은 섬 88곳이 공개됐다.

한국섬진흥원와 행안부는 ‘섬의 날(8월 8일)’을 앞두고 26일 ‘찾아가고 싶은 섬’ 88개 섬을 발표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행안부가 지난 2015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250여개 섬(중복 포함)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섬은 88곳으로 광역시·도별로는 전남(30개)이 가장 많고, 이어 경남(17개), 인천(16개), 충남(12개), 전북(8개), 경기(2개)·경북(2개), 제주(1개) 순이다.

지자체 중에서는 인천 옹진군(16개), 전남 신안군(12개), 통영시(11개), 충남 보령시(10개), 전북 군산시(7개), 전남 여수시(6개)·완도군(6개)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 17곳은 욕지도, 상·하도(사량도), 한산도, 두미도, 비진도, 연화도, 추도, 연대도, 만지도, 매물도(통영 11개), 조·호도(남해 2개), 지심도·이수도(거제 2개), 대도(하동) 등이다.

선정된 88개 섬의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여행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함국섬진흥원은 찾아가고 싶은 섬 방문 이벤트도 개최한다. 오는 8월 11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지급한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을 지난 2022년 봄부터 행안부와 공동 선정, 운영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10년차를 맞이한 만큼, 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사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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