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달마사 주지스님의 남다른 이웃 사랑
사천 달마사 주지스님의 남다른 이웃 사랑
  • 문병기
  • 승인 2024.05.28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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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이라도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인 줄 이제야 깨닫습니다.”

사천지역 한 사찰 스님의 남다른 이웃 사랑이 각박한 세상에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달마사 주지 해일 스님은 지난 25일 어느 해와 마찬가지로 자비로운 미소를 띤 채 모습을 드러냈다.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 장학 복지법회’를 열기 위해서였다.

이날 법회는 단순히 법회 차원을 넘어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셋째 이상의 다자녀 가구지만 출산과 양육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였다.

해일 스님은 50세대에 세대당 100만 원 씩 총 5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출산율 세계 꼴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다자녀를 낳고 키우는 여러분들이 곧 애국자”란 덕담도 건넸다.

달마사의 통 큰 기부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해일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2009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는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렇게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 성금 9억여 원에 이른다.

해일스님은 “작은 것이지만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힘닿는 데 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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