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창립 20주년 기념식·콘퍼런스
대신협 창립 20주년 기념식·콘퍼런스
  • 경남일보
  • 승인 2024.05.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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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실현 위한 지역신문 역할 당부
전국 지역 일간지 29개사가 가입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과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해 온 대신협 회원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면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 신문의 역할을 당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역신문은 지역의 대변자이자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극복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필수요소”라며 축사를 보냈다.

김중석 대신협 회장(강원도민일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신협은 지역신문 없는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뉴스 없는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란 있을 수 없다는 명제 아래, 당면한 냉혹한 현실을 타개할 법제적 대응과 시장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역언론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또 대한민국이 산다. 이러한 명제가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나가자”고 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역신문은 의원들이 국회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재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가 활짝 열리지 않고는 국가의 미래발전은 지속가능하지 못하고, 저출산 문제도 해결하기 어렵다는 문제 인식을 갖고 있다. 지역신문과 힘을 합쳐 국정 목표가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대신협 20주년을 맞아 지역의 힘을 키우고 지역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대신협 회원사들은 이날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에 조응하는 ‘로컬미디어 밸류업(Value-Up)’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지방 4대협의체와 더불어 지역발전의 주체를 자임해 온 대신협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국가 및 지방의 난맥을 풀어갈 시대적 과제라는 엄중한 인식아래 그 추동과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김택환 전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방시대 및 디지털시대 지역언론의 활로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이용성 위원은 ‘지방시대 지역신문의 역할과 과제’를, 한국언론진흥재단 오세욱 책임연구위원은 ‘인공지능 시대 지역신문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 강대식·김기웅·서범수·이상휘·이인선 22대 국회 당선자와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등 언론계와 대신협 회원사 사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신협은 2003년 3월 전국 지역일간지 26개사로 창립했으며 2004년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데 이어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자치분권대상 시상, 대선후보 여론조사 등을 공동 추진해 왔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과 컨퍼런스행사를 열고 회원사 대표와 참석내빈이 지방신문 활성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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