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여당 PK초선 당선인과 만찬 '화기애애'
윤 대통령, 여당 PK초선 당선인과 만찬 '화기애애'
  • 이용구
  • 승인 2024.05.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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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저녁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22대 국회 PK(부산·울산·경남) 지역 초선 당선자 14명과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의 동반자인 여당과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강조했고, PK 당선인들은 총선 결과에 대한 여권 내 ‘지나친 패배주의’를 경계하면서 당정이 협력해 앞으로 잘 해 나가자는 격려성 발언을 주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만찬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만찬 초반 당선인들에게 “할 얘기 있으면 언제든지 직접 하라”며 편하게 대화하자는 취지로 말하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래도 나를 통해야 한다”고 말해 장내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또 “그 지역 선거가 치열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대선 때 큰 역할을 해 줬는데 이번에 당선돼 정말 다행”이라며 당선인 한 명, 한 명에 대해 격려를 했다고 한다.

당선인들은 “낙동강 벨트 선거가 어려웠다”, “개헌 저지선을 지킨 것에 PK의 역할이 컸다” 등 선거 과정에서 겪은 어려웠던 점을 말했고, 이에 윤 대통령이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4·10 총선 18석이 걸린 부산에서 17석을 확보했고, 경남에서는 16석에서 13석을 차지했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님, 기운 빠지지 마시라. 우리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아니다. 내가 당의 호위무사가 되도록 국정 운영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채상병특검법, 야당과의 관계,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 정치 현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다만 일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한 참석자는 “대통령과 당선인의 첫 만남이라 민감한 얘기는 없었다. ‘고맙다’, ‘잘 하자’ 그런 격려성 발언이 대부분이었다”고 했다.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만찬에는 PK 당선인 14명과 지난 TK 당선인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던 유영하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만찬 메뉴로는 회가 포함된 한정식이 제공됐고, 반주로 맥주 한잔가량을 곁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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