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요트협회와 경남도 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에 개최된 창원특례시요트협회장배 동호인 요트대회가 창원특례시장배로 승격되어 개최되는 크루저요트 대회로, 진해군항제와 연계해 또 하나의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은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 이상석 경남요트협회장, 윤성민 창원시 요트협회장,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JK컨벤션에서 열렸다. 개막 전날인 29일 크루저요트 선수등록과 계측으로 문을 연 이번 대회에는 크루저요트 16척과 선수 및 대회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해 31일까지 3일간 멋진 경기를 펼쳤다.
대회 기간 중 요트대회가 열리는 진해루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요트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크루저요트 승선 체험과 펀보트, 카타마란을 타는 해상 물놀이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창원시는 대회기간 중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와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 여러분께서 진해의 쪽빛 물결과 바람을 벗 삼아 쌓아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안전하고 즐거운 레이스로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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