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남체고에 따르면 경남체고 복싱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24년 대한복싱협회장배전국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57㎏급 박미르(2년), -60㎏급 이동현(3년), -63.5㎏급 박준형(3년), +92㎏급 이건희(2년)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54㎏급 전상민(3년)은 은메달, -51㎏급 강진우(1년), -60㎏급 이동현(1년), -60㎏급 우상균(2년)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수구부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4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체고 수구부는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던 강원체고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경남체고는 결승에서 강원체고를 14-9로 물리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라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황지연(1년)은 자유형 400m 2위, 김나희(1년)는 200m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국제유도대회 -66㎏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한 유도 안현우(3년)는 지난 18일부터 전북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춘계중고연맹전국유도대회’ 남고부(-66㎏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100㎏급 김무현(3년)과 -81㎏급 이범웅(2년)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여고부 +78㎏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한 김하영(3년)은 은메달 2개를 가져갔다.
레슬링부는 15일부터 21일부터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된 제42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G87 김동휘(3년)· WF76 김민지(3년)·WF62 구나영(3년) 이 2위, G55 양건(1년)·G77 서지민(1년)이 각각 3위에 올랐다.
경남체고 김병길 교장은 “올해 시작을 알리는 전국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이는 동계훈련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2024년 대한복싱협회장배전국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남체고 복싱부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