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거창 완성 거침없는 질주
미래 거창 완성 거침없는 질주
  • 김상홍
  • 승인 2024.01.08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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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1년, 핵심공약 추진 ‘차근차근’
선택과 집중 통한 가시적 성과 이끌어내
성장동력·인프라 확충 군민 행복 추구

거창군은 지난해 1월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완성과 민선 8기 핵심 공약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추진체계 구축, 미래 성장 50년을 내다보는 신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미래 거창을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국 체계로 재편해 책임 국장제를 운영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혁신행정과 군민이 체감하는 조직으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로 운영한 1년 동안 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등 주요 사업의 추진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왔다.

특히, 핵심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된 전략담당관은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화장장 건립, 치유 농·산업 발굴 육성, 지방소멸 대응, 농촌 인력난 해소 등 핵심 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가시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다.


 

거창적십자 조감도.
거창적십자 조감도.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성공 기반 마련

거창형 의료복지타운은 28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8개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적십자병원 이전·신축과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 커뮤니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의료취약지인 거창권역 공공의료서비스 확충과 임신, 출산, 육아 편의시설을 한 곳에 모아 좋은 의료환경을 토대로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거창군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3월 군이 부지를 조성하고 적십자사는 건축을 맡는 역할분담, 현 적십자병원과 조성부지를 교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전국의 이전신축 대상 적십자병원 3개 지역(상주, 통영, 거창) 중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전국 최초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 8월에 사업부지를 확정 발표하고 토지 보상을 시작해 두 달여 만에 60% 가까운 보상을 완료하는 등 의료복지타운 부지조성을 위한 가속페달을 밟고 있으며, 12월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을 착수해 2024년 중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5년에는 부지조성, 2026년 1분기에는 건축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거창형 의료복지타운이 조성으로 350여 명의 공공일자리는 물론 지역완결형 필수 의료와 시급한 응급의료 환경을 구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정주 환경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치유산업 거창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

거창군은 치유관광 자원의 다변화와 사업발굴 및 제품개발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군은 치유농장 4개소를 조성하고 웰니스관광 코디네이터, 치유농업사 양성 등 치유인력을 양성했으며,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웰니스 체험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맞춤형 항노화웰니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감악산 정상부에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 나눔길 3.75km를 2024년까지 조성하고,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등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 명소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거창창포원에 야간경관조명 시설을 41억원을 투입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웰니스관광 거점센터 조성으로 치유관광을 선도하여 국가정원 지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으로 치유농장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거창군 치유산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향후 치유산업 기반조성과 치유산업 특구 지정 등으로 거창군의 치유자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방향성을 설정하여 치유의 중심이 되도록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거창구치소 개청식.
거창구치소 개청식.

◇거창법조타운 조성 사업 순항

2023년 10월 군민들의 민주적 절차에 따라 거창구치소가 개청해 거창군 최대 현안이었던 법조타운 조성사업은 첫 발걸음을 내디딘 지 12년 만에 결실을 맺으면서 지원·지청 이전, 보호관찰소 건립 사업 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거창보호관찰소는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신축에 들어갔으며,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거창출장소 신설에 대해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구치소 개청식 방문 시 구인모 군수가 직접 건의하고 군의회에서도 서면으로 건의하여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거창군이 경남서북부 법무행정 중심으로 도약할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3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 시장·군수 간담회.
2023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 시장·군수 간담회.

◇거창 미래 성장 50년 준비…지속 가능한 미래 거창 설계

군은 늘어나는 드론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드론인재 양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드론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공공분야 조종인력 양성, 드론 체험·교육,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드론 체험·축구장을 조성해 2024년에는 전국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거창군은 지난해 6월 전국 7개소,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돼 거창읍 정장리 일원 총 38,930㎡에 주거·복지·문화시설 등이 복합된 주거 거점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4년에는 부지확보와 실시설계 등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팬데믹 이후 국내 관광 수요 증가 및 호캉스 휴가 문화 확산 등의 트랜드 변화와 거창군에서 꼭 필요한 시설인 호텔 유치를 위해 치유 분야에 강점을 접목한 매력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대규모 복합레저타운 민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 전략담당관은 “지방시대에 발맞춘 지역의 주도적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군 행정의 선봉에서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밝은 거창군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거창군 이장협의회 화장시설 벤치마킹,
거창군 이장협의회 화장시설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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