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이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성인강좌 ‘제26기 가야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가야, 세계유산이 되다’란 주제로 운영되는 아카데미는 매주 수요일마다 강좌가 열리며, 가야고분군에 담긴 세계유산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강좌는 △가야 고고학 특강(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 △고대 동아시아 가야연맹을 실증하는 ‘가야고분군’(하승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조사연구실장) △유네스코 세계유산 석굴암과 불국사의 문화적 의의(주경미. 동양미술연구소장) △고구려 세계유산 고분벽화에 담긴 철학적 세계관(최종택.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 △백제의 세계유산(이귀영. 백제세계유산센터장) △세계유산으로 본 유럽의 선사시대(유용욱. 충남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등 6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15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과 박물관 전시실 안내데스크에서 온라인 및 현장 접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의를 이해하고, 세계유산으로서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살펴볼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국립김해박물관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가야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국립김해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