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봄철 맥류 관리 철저히해야
[농사메모] 봄철 맥류 관리 철저히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3.04.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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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소독 철저로 종자전염병을 예방하고, 봄철 맥류 관리와 고구마 묘 키우기에 신경 쓰고, 양파 병해충 방제와 고추 육묘 관리 요령, 과수 적기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텃밭은 규모별 적합한 작물을 선택한다.

◇벼농사=볍씨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을 볍씨발아기(온탕소독기)를 사용해 30도에 48시간 담가 소독한다.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소독은 완벽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온탕침법은 60도물 100ℓ에 마른 볍씨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처리해 소독한다. 볍씨 소독 후 종자 담그기는 적산온도 100도기준으로 15도에서 7일 동안 신선한 물로 갈아주어 볍씨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준다.

파종 전 볍씨 싹틔우기는 30~32도의 어두운 조건에서 보통 1일 정도 두어 싹 길이를 1㎜내외로 키우면 적당한데, 싹이 너무 길면 파종 작업할 때 부러지기 쉽고, 싹이 너무 작으면 모 키가 불균일하게 자란다.

◇밭작물=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밀·보리에 발생해 수량 피해 및 미숙립이 발생하고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고구마를 덮는 상토의 깊이는 씨고구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되 너무 깊으면 고구마가 질식하여 부패하기 쉽고 너무 엷으면 건조해 싹이 나오는 것이 늦어 질 수 있다. 고구마 싹이 튼 후 상토가 건조하면 잎이 작고 고구마 형성이 불량한 묘가 되기 쉬우므로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주고, 싹이 5~10㎝정도 자라면 따뜻한 날 한낮에 2~3시간 정도 하우스 측창을 열어서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해준다.

◇채소=양파 품종특성 및 온도의 영향으로 추대가 발생한 포장은 해당 포기를 일찍 뽑아내어 주위 다른 포기의 자람을 돕도록 하고, 노균병, 검은무늬병,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등 병해 발생 개체는 즉시 제거한 후 등록약제를 10일 간격으로 여러 차례 방제한다. 고추는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과실이 달리는 마디 부위가 상승하고 꽃수가 감소하며 꽃의 소질이 떨어지므로 육묘기간 중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해 주어야 하고 정식할 포장에 주는 밑거름은 퇴비와 석회는 2~3주 전에, 화학비료는 이랑 만들기 5~7일 전에 뿌려준다.

황사는 작물의 광합성을 억제하고 온도상승을 지연시켜 작물생육 장해를 발생시키므로 황사 발생시 시설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황사가 지나가면 동력분무기로 피복재를 세척한다.

◇과수=과수 인공수분 적기는 꽃이 핀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핀 직후가 적기이며 배꽃은 40~80%가 피었을 때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루 중 수분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도가 적당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가장 효과적인 시간이다.

◇텃밭 가꾸기=텃밭을 가꿀 때는 텃밭의 규모에 알맞은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규모(7㎡) 텃밭의 경우 생육기간이 짧고 생산량이 많은 상추, 쑥갓, 시금치, 잎들깨 등을 재배한다. 중규모(15㎡)의 텃밭은 3~4개 구획으로 나누고 자라는 기간이 비슷한 것끼리 묶도록 하며, 소규모 텃밭작물을 포함해서 배추, 고추, 토마토, 오이, 당근 등을 재배한다. 대규모(20㎡이상) 텃밭은 가꾸는 노력이 적게 드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규모 텃밭작물을 포함해서 호박, 토란, 강낭콩, 감자, 마늘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면 된다.

자료제공=경남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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