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환절기 축사관리 힘써야
[농사메모] 환절기 축사관리 힘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3.04.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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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묘 생산을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고 배수가 불량한 맥류 포장 정비와 보통재배 고구마 싹 틔우기에 신경 쓰며, 양파 노균병 방제와 고추 육묘 기간 관리 요령, 과수원 저온 피해 예방 사후대책 관리, 봄철 환절기 가축 및 축사환경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볍씨의 균일한 파종을 위해 소금물가리기 작업 전에 정선작업을 실시하며, 종자량은 모를 낼 논에 소요되는 육묘상자를 고려해 약 10% 정도 여유 있게 준비한다.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소득은 1차로 60도 물 100ℓ에 마른 볍씨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냉수에 10분 이상 담그는 온탕소독을 한 후 친환경자재를 활용해 소독하면 효과가 높다. 볍씨 소독 후 종자 담그기는 적산온도 100도 기준으로 15도에서 7일 동안 실시하고 신선한 물로 갈아주어 볍씨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도록 한다.

◇밭작물=봄철 맥류 논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은, 배토기 등을 이용해 배수구 재정비로 습해를 예방하고 습해로 식물체가 황화현상을 보이면 요소 2% 액으로 10a에 100ℓ를 2∼3회 뿌려 준다.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고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는 씨고구마를 준비해야 하는데 씨고구마 1㎏에 묘 생산량은 20~30개이므로 10a에 필요한 양은 75~100㎏ 정도가 필요하다. 보통재배 씨고구마를 묻은 다음 싹이 트기까지 묘상 온도는 가급적 고온인 30~33도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도로 조절해 주는 것이 좋은데, 상토의 온도가 38도를 넘으면 고구마가 썩을 위험이 있음으로 상토위 피복물을 덮은 경우 온도 상승에 유의한다.

◇채소=양파 노균병은 평균기온 15도, 습도는 95% 이상이며 물방울 맺힘이 2시간 이상 유지될 때 기공(숨구멍)을 통해 침입되므로 기온이 높아지는 3월 하순~4월 상순경에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고추는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과실이 달리는 마디 부위가 상승하고 꽃수가 감소하며 꽃의 소질이 떨어지므로 육묘기간 중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해 주어야 하고 정식할 포장에 주는 밑거름은 퇴비와 석회는 2~3주 전에, 화학비료는 이랑 만들기 5~7일 전에 뿌려준다.

◇과수=개화기 서리 발생조건은 대체적으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도, 오후 9시 기온이 4도 이하이고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발생하는데 피해 상습지역은 피해예방을 위해 사전 ‘미세살수시설’인 경우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원을 확보하고, ‘방상팬’의 경우 지상 7~8m높이에 설치해 작동여부를 확인하며 ‘연소법’을 사용할 경우 재료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두고 저온피해가 예상될 때 즉시 가동한다.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매솎기는 착과가 확실시된 다음 실시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실시한다.

◇축산=한우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환경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돼지는 일교차가 크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돈방의 온도차가 최대 10도 이상 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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