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벼 저장고 점검·관리 유의
[농사메모]벼 저장고 점검·관리 유의
  • 경남일보
  • 승인 2023.0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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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저장고 점검과 관리에 유의하고, 감자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초기 생육관리에 유념한다. 과채류는 변온관리로 생육관리와 난방비 절감을 도모하고 과수는 동해피해에 대비한다.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겨울철 가축 전염병 방역관리에 노력한다.

◇벼농사=벼 저장고에 건조 저장용 송풍기의 동력전달 벨트 장력과 보조열원 장치의 작동 유무 및 부대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사일로 내부 공기온도에 비해 바깥 공기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사일로 내부에서 결로가 발생하므로 사일로 위쪽에 설치한 환풍기를 작동시켜 온도 차이가 없도록 조절한다. 곡물 온도를 매일 점검하며 겨울에는 약 2주일마다 직접 곡물을 점검하고 기록 관리한다.

◇밭작물=감자 겨울 시설재배는 재배지역에 따라 온화한 곳에서는 일찍 심을수록 유리하며 남부지방은 1월 중순까지가 파종 적기이다. 감자는 14~23℃의 비교적 저온에서 생육이 가능하나 12월부터 정식하므로 한겨울 온도 관리가 중요하므로 파종후 생육초기까지는 수막시설활용 또는 2~3겹의 비닐로 보온을 유지하되 생육후기 야간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토양습도가 높고 저온일 때 검은무늬썩음병도 많이 나오는데 과습토양을 피하고 씨감자를 심기 전 산광 싹틔우기 해서 심으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폭설 대비하여 하우스 보강대를 설치하고 하우스내 간이 터널을 설치한다.(낮에는 온도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터널을 걷어내야 함)

◇채소=겨울철 과채류는 변온관리하면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해뜨기 전에 1~2시간 정도 예비 가온해 햇볕이 충분하면 광합성이 촉진될 수 있도록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한다. 해가 진 후 4~6시간 정도는 동화산물 전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약간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전류가 끝난 뒤에는 작물생육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낮은 온도로 호흡에 의한 소모를 줄인다. 겨울철 하우스재배 시에는 시설 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우 낮아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므로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환기, 유기물(퇴비, 볏짚, 가축분, 톱밥 등), 탄산시비 등을 실시한다.

◇과수=저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동해의 정도 차이가 있다.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결 후 해빙 속도가 빠를수록 피해가 심하다.

사과의 동해는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저온보다 따뜻한 후 급격한 저온에 의해 더 크게 나타난다. 지제부에 동해피해가 심하게 나타나는 나무는 굴취하고 재정식한다. 피해 가벼운 나무는 고사된 수피를 제거하고, 피해부는 톱신페스트를 도포한다. 주간부는 나무 수세를 확인하고 요소 0.3% 또는 4종 복비를 엽면시비 하여 수세를 회복 시킨다. 또한 나무좁 트랩을 설치해 나무좀으로 인한 2차 병해충 피해를 예방한다.

◇축산=가축 전염병 방역관리를 위해서 비나 눈이 온 뒤에는 침수된 장소의 물을 빼내는 등 깨끗하게 청소한 후, 환경에 맞는 적절한 소독제를 살포해 축사 및 가축 위생관리에 노력한다. 농장 출입 시 소독 철저, 내부관리 철저,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해야 한다. 축산 관계차량은 되도록 농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부득이한 경우 차량 전체, 특히 바퀴 및 하부 등을 추가 세척·소독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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