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단감 양분공급, 수분관리 철저 필요”
[농사메모] “단감 양분공급, 수분관리 철저 필요”
  • 경남일보
  • 승인 2022.09.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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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적기수확과 콤바인작업의 적절한 탈곡통 회전수를 유지하고, 밭작물은 적기수확으로 뒷그루 관리와 시설채소는 정식포장 준비를 한다. 단감은 적절한 양분공급과 수분관리에 철저히 하고, 축산은 환절기 축종별 사양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벼의 수확 적기는 외관상으로 충분히 익고, 산물수매벼는 수분함량이 25%이하일 때 수확한다. 자가 건조 시에는 90%이상 익었을 때 수확한다. 수확 시기는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다르나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 및 만식재배는 출수 후 55~60일이 수확 적기이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립, 피해립 등이 증가해 완전미율이 떨어진다. 콤바인 작업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회전수가 올라가 탈곡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벼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진다. 탈곡통 회전수는 1분에 500회전, 채종용은 300~350회전이 적당하다.

◇밭작물=수확기에 접어든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해 뒷그루 작물의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고 수확한 작물은 건조 조제를 잘해야 한다. 콩은 잎이 누렇게 되면 수확하는데 콩 꼬투리에 푸른빛이 없고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을 때 수확하도록 한다. 가을감자는 잎, 줄기가 고사된 다음 수확하게 되므로 0℃ 이하로 내려가면 동해의 우려가 있어 일기예보를 확인해 수확시기 결정한다. 땅콩은 꼬투리의 그물무늬가 60~80%정도 뚜렷할 때 수확한다. 종자용은 발아율 향상을 위해 알땅콩보다 피땅콩으로 저장한다. 수수의 수확적기는 9월 하순~10월 하순이며 조는 10월 상순~중순으로 줄기 이삭이 노랗게 변할 때 수확한다. 고구마의 수량은 9월 하순까지 거의 결정되고 그 이후의 수량증가는 미미하므로 10월 상·중순까지 수확해야 한다.

◇채소=시설채소는 작목·지역별로 적기 정식을 위해 육묘, 비닐 교체, 부대시설 개보수 등 정식포장 준비를 한다. 온실에서 재배 중인 오이, 호박 등은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 불량, 기형과 발생, 수량 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광 환경 개선을 위해 반사판 설치,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 관리 등을 실시한다.

◇과수=단감의 가을거름은 꽃눈의 분화와 과일 비대에 많은 영양분이 소모돼 쇠약해진 나무 자람새를 회복하고 충분한 양분을 저장시켜 다음 해 개화기까지의 영양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시용한다. 거름 주는 시기가 너무 이르면 과일성숙이 늦어지고 품질이 저하되고 너무 늦으면 흡수가 어려워지고 동해피해가 우려된다. 아울러 수확 전 15∼20일부터는 토양수분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축산=환절기에는 폭염으로 줄었던 가축의 식욕이 왕성해지므로 양질의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한우 농가는 송아지에게 초유를 충분히 주고, 우방 보온 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하고, 젖소는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 및 축사 바닥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돼지는 일교차가 5℃ 이상이 되면 질병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신경 써야 한다. 닭 사육농가는 열풍기를 미리 점검해 적정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열풍기가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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