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동계 사료작물 재배 준비해야”
[농사메모] “동계 사료작물 재배 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8.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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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는 잦은 강우로 인한 수발아 발생에 대비하고, 출수기 이후 물관리 철저, 콩은 노린재류 방제, 참깨는 적기수확, 배추는 알맞은 수분관리와 환기, 고추는 적기수확 및 건조, 시설채소는 일조부족 예방, 사과는 착색기 수분관리, 과수 수확기 기상재해 예방, 축산은 화재 예방 및 동계사료작물 재배준비에 노력한다.

◇벼농사=잦은 강우 시 조생종 벼에서 수발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발아가 발생한 논은 가능한 빨리 퇴수하고 조기 수확한다. 중만생종 및 일부 늦모내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출수가 완료되었으며, 출수기 이후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늦게 심어 출수 시기가 9월 이후로 늦어지면 여묾 기간 중 기온이 낮아 여묾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에 출수 후 40~45일까지 논물을 대주어 여묾 비율을 향상시킨다. 토양환원이 심한 습논 등 배수가 불량한 논은 배수구를 파서 1차 낙수하고 등숙이 끝난 후 완전 물떼기를 실시한다.

◇밭작물=콩은 영양분이 잎에서 종자로 이동하여 알곡 자람의 중요한 시기이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알락수염노림재, 썩덩나무노린재 등 주요 노린재류는 콩의 생육단계를 보아 8월 중·하순경에 방제가 필요하다. 노린재류의 활동 시간대를 고려하여 적용약제를 오전 또는 해 질 무렵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효 지속 기간은 약 10일이다. 참깨 2모작 재배는 9월 상순~9월 중순에 줄기 아래부분의 꼬투리 2~3개가 성숙하여 갈라지면 수확한다.

◇채소=배추 아주심기는 9월 중순이 적기이며, 배추육묘는 고온다습 시 웃자라기 쉬우므로 알맞은 수분관리와 환기가 필요하다. 고추는 수확기가 늦어지면 탄저병균의 침투로 건조과정에서 탄저병 증상이 발생되어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되므로 탄저병이 예상되는 열매는 착색되면 빠른시간 내에 수확하여 건조한다. 시설채소는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수량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반사판 설치 등으로 개선한다. 딸기는 8월 하순~9월 상순 육묘후기 고온 지속으로 화아분화가 지연될 경우 관행보다 5~10일 늦게, 9월 중순 이후 심는 것을 권장한다.

◇과수=사과 착색기에는 관수보다는 배수가 중요하며 수확 20일~1개월 전에는 수분이 적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착색에 도움이 된다. 수확기 과원은 기상재해에 매우 취약하여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낙과, 상처과, 쓰러짐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한다. 웃자란 가지, 밀생지 등은 알맞게 솎아주어 통광, 통풍을 도모한다. 배수로 정비 관리 및 경사지 및 새로 개원한 과원은 토양유실이 되기 쉬우므로 비닐 등으로 지면을 덮어주어 토양의 유실을 방지한다.

◇축산=축사의 전기설비 안전관리로 화재를 예방한다. 농장의 규모에 맞는 전력을 사용하고 분전반 내부 및 노출 전선, 전기기계·기구의 먼지를 제거하는 등 청결을 유지한다. 축사 내 곳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며 축사 화재 등 재해대비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동계사료작물 재배에 필요한 종자(IRG, 청보리, 호밀 등)와 비료 등을 미리 준비하여 적기에 파종할 수 있도록 하고, 종자별 내한성의 차이가 있으므로 지역별 알맞은 품종을 선택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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