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이상근 고성군수
[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이상근 고성군수
  • 이웅재
  • 승인 2022.07.28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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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치로 상식에 기반 둔 공정한 군정 펼칠 것“
인구 증가·경제 활성화 위해 기업 유치 중요
첨단산업 유치로 젊은 인구 유입 동시 해결
농·수·축산 소득 향상…자체사업 확대 추진


 
 
“소통과 협치로 상식에 기반을 둔 공정한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란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 이상근호의 다짐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알짜배기 양질의 기업을 유치해 소멸도시 상위에 거론되는 고성군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 강소도시에 이어 농·축·수산물의 메카 도시를 지향하는 민선 8기 이상근 군수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인구소멸기금 방안으로 스포츠빌리지 조성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 기량 발휘 적극 지원


-민선 8기 고성군 수장을 맡았다. 포부는.

▲이번 선거는 더 나은 고성, 소통과 협치가 중심이 되는 고성을 위해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군민들의 열망이 만든 결과라고 본다. 군민들의 엄중한 뜻을 담아 출범하는 민선 8기 고성군정은 문을 활짝 열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꼼꼼하게 살펴 행동으로 군민을 잘 모시겠다. 군민을 위한 작은 하나의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고 특혜와 반칙으로 실종된 공정과 상식을 회복시키겠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결과로 증명하겠다.

-임기 중 관심을 갖고 펼칠 주요 정책은.

▲민선 8기 추진사업으로 수많은 과제가 있지만 고성에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기업유치가 중요하다. 기업을 유치해야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가 활성화돼 우리 고성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는 지역발전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먼저 행정에서는 군수 직속 기업유치 전담팀을 만들어 지원하고 기업인, 민간인으로 구성된 민간차원의 기업유치위원회를 만들어 위원회를 주축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할 것이며, 하나의 기업을 유치하더라도 지역민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들이 환영하는 알짜배기 기업을 유치하겠다.

이와 함께 LNG벙커링 기반을 구축해 친환경 연료 선박시대의 잠재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항공우주산업을 육성시켜 최첨단 산업도시 고성을 위한 동력을 만들어 가겠다.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항공, 조선, 해양플랜트 등 첨단산업 유치로 젊은 인구 유입을 동시에 해결하는 획기적인 경제도시 고성을 만들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군수 직속 기업유치 TF를 신설해 투자보조금 등 기업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해 조선해양·항공 첨단산업 관련 강소기업을 지역 내 산업단지 등에 유치해 고향을 떠난 청년들이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 조선·해양분야에 있어서는 동해면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지구·양촌용정지구·장좌지구) 중 사업추진이 되지 않고 있는 양촌·용정지구가 연내 공사착공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항공분야에 있어서는 KAI 및 협력업체 등과 소통해 항공 관련 유망 강소기업이 고성지역 산업단지 및 무인기 종합타운 등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존 기업체에는 근로여건 향상을 위한 기숙사, 휴게시설 등 근로환경개선사업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뿐만 아니라 기업인들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유치위원회를 빠른 시일내 설치해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아울러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콘텐츠를 통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 경남 내 5일장 중 손 꼽히는 규모의 고성시장과 전통있는 공룡·배둔·영오시장에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개최하고 관광객 유치 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하는 활력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

-고성을 농·축·수산물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분야별 계획을 소개해달라.

▲미래를 대비한 농어업 생산체계를 구축해 농·축·수산물 최고의 메카 고성을 만들겠다.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농어업인 수당 인상, 축종별 냄새 없는 청정 축산 추진, 굴·가리비 등 패류 종자 배양장 확보로 고품질 농·축·수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 농어민은 우수한 농수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지역내에서 우선 소비될 수 있도록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하는 등 유통은 행정에서 책임지는 구조를 통해 농·축·수산업의 소득을 높이겠다. 농·축·수산분야의 군 자체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미래발전의 초석이 될 생활 SOC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해 고성이 농축수산물 내수·수출이 활발한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

-일자리를 창출·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고용여건 악화에 따른 구인·구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성군 일자리센터 운영을 확대해 침체된 고용 노동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 분야별 일자리 창출 확대방안으로, 먼저,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고성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청년들이 더 이상 떠나지 않는 고성을 만들겠다.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기업체의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취업 전문자격증 취득교육으로 많은 여성들이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공공부문 버팀목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아울러 그동안 소외되었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등 지역정착 프로그램 운영으로 든든한 일꾼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최근 몇 년 사이 고성군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데, 학생 선수들을 위한 군의 지원 계획은.

▲올해, 축구 고성FC U12· U15, 역도, 태권도, 수영, 복싱, 육상분야에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출중한 기량을 발휘하고 왔다. 역도에서 6명의 중고등학생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태권도에서도 소가야중학교 강동민 학생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 및 국가대표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우리군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현재 10개 종목의 266여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고 신규 종목창단, 중등부 창단 등 엘리트 선수들의 육성 및 영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학생 선수들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훈련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구소멸기금 대응의 한 방안으로 스포츠빌리지(주거용 10동, 편의시설 2동, 인프라구축 등)를 조성해 엘리트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지도자를 통한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대회비 및 전지훈련비 등 부족한 경비나 환경개선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기업과의 후원 결연으로 선수들이 기량 발휘에 소홀함이 없게 할 계획이다.

-끝으로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고성을 만들겠다’는 선거때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민선 8기 군정의 중심은 군민에 있다. 군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대변하고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이 힘나는 고성을 만들어 가겠다. 군민들께서는 민선 8기 고성군정이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군정에 관심가져 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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