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 적기 수확·건조작업 신경써야
[농사메모] 벼 적기 수확·건조작업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10.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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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품질 향상을 위한 적기수확과 수확 후 건조작업에 신경 쓰고 콩·고구마 등 밭작물 수확, 배추 생육에 따른 웃거름과 단감·배의 가을거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파종에 힘쓴다.

◇벼농사=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 기형립 등이 증가하여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므로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벼는 출수 후 55~60일이 수확적기이다.

콤바인 벼 수확작업 시 속도가 너무 빠르면 탈곡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회전수가 올라가 벼 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지므로 탈곡통 회전수를 500rpm, 채종용은 300~350rpm으로 한다.

논에서 수확한 벼는 수분함량이 20% 이상일 경우 8시간 이내, 수분함량이 26% 이상인 경우는 변질이 빨라지므로 4~5시간 이내에 건조작업을 하도록 한다.

수확한 벼를 고온 건조하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종자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며 수분함량은 15%이하로 건조한다.

◇밭작물=콩은 잎이 누렇게 되고 콩 꼬투리에 푸른빛이 없고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을 때로 꽃이 핀 후 60일경이고 논 콩인 경우 이보다 5~10일 늦게 수확도록 한다.

고구마 수확은 10월 중순까지 마치도록 하며, 고구마 아물이(큐어링) 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온도 30~33℃, 습도 90~95%에서 4일간 실시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으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창고에서 10~15일간 예비저장을 한다.

수수, 조 수확은 일반적으로 10월 상·중순이며, 수수는 종피색이 붉게 변하고 씨눈 뒷면이 검은 층의 둥근 점이 나타나며 수분함량이 18~20%일 때가 수확적기 이다.

◇채소=배추 정식 후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15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비료주기를 하며,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물 20L에 요소 40g)을 잎에 뿌려준다.

마늘 파종과 양파 아주심기가 끝난 후 비닐을 덮어 지온을 높여주고, 토양수분을 알맞게 유지하여 발아와 활착을 돕는데, 아주심기 전에 제초제를 사용한 포장에 비닐을 바로 덮으면 가스피해가 우려되므로 파종 및 정식 3~4일 후에 멀칭 한다.

온실내의 온도관리는 동화작용이 왕성한 오전 중에 온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여 동화작용을 촉진하고, 밤에는 동화 양분의 전류 및 호흡에 의한 양분 소모를 최대한 억제해 생육을 튼실하게 유지한다.

◇과수=신고·추황배 품종은 수확 직후 저온저장고에 넣으면 과피가 검게변하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팔레트에 올려놓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3~5일 정도 예건 처리를 한 다음 입고한다.

신고, 추황배 같은 중만생종의 거름주는 시기는 10월 중순 과실수확 직후~낙엽 전에 주며, 수확 전에 시용하면 과실품질이 저하되거나 발아의 위험이 있다.

만생종 단감의 가을거름 주는 시기는 10월 상순에서 중순까지지만 너무 이르면 과일 성숙이 늦어지고 품질이 떨어지며 너무 늦으면 흡수가 어려워지고 동해피해를 받을 수 있다.

◇사료작물=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를 벼 입모 중 파종할 경우, 벼 수확 10여일 전에 파종하며 벼 수확 후 볏짚은 1~2일 내 수거고 밑거름을 시용해 준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밑거름으로 전체시비량의 30%인 복합비료(21-17-17) 9포/ha, 웃거름은 70%인 요소비료 11포/ha 살포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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