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마늘 파종전 소독 당부
[농사메모] 마늘 파종전 소독 당부
  • 경남일보
  • 승인 2021.09.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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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콩, 고구마의 적기수확과 수확 후 관리에 신경 쓴다. 마늘 파종 전 종자소독과 단감과수원 가을거름 주기, 축사 전기시설 점검 및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의 파종에 힘쓴다.


◇벼농사=내년 종자로 이용할 벼논은 다른 품종의 벼이삭, 병든 이삭, 피, 잡초 등을 완전히 제거하여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하도록 한다. 벼의 수확적기는 외관상으로 충분히 익고 산물수매 벼는 수분함량이 25% 이하일 때, 자가 건조 시에는 90% 이상 익었을 때 수확한다. 보통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은 55~60일이 적기다.

콤바인 작업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탈곡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지며 회전수가 올라가 벼 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진다. 탈곡통 회전수는 500rpm, 채종용은 300~350rpm으로 한다.

수확한 벼를 고온 건조하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지고 종자 발아율이 낮아진다.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며 수분함량은 15%이하로 건조한다.

◇밭작물=콩 수확 시기는 잎이 누렇게 되고 꼬투리에 푸른빛이 없으며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을 때로 꽃이 핀 후 60일경 이다. 논 콩은 이보다 5~10일 늦게 수확한다. 탈곡한 콩은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수분함량을 14% 이하로 건조 후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고구마는 10월 중순까지 수확하도록 하고 아물이(큐어링)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온도 30~33℃에서 4일정도 실시한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기가 잘되는 창고에서 10~15일간 예비저장을 한다.

◇채소=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한다. 씨마늘은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는다.

양파 육묘 시 잘록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본 잎이 2~3매 될 때 묘를 1cm간격으로 남기고 솎아준 뒤 제초작업과 동시에 노출된 뿌리 부분을 잘 덮어준다.

배추 결구가 시작된 지역에서는 하루에 10a당 200L의 많은 물을 흡수하므로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가물 경우, 물 주기를 한다.

◇과수=단감 과수원 가을거름은 꽃눈분화와 과일비대에 많은 영양분이 소모되어 쇠약해진 나무 자람을 회복하고 충분한 양분을 저장시켜 다음해 개화기까지의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 준다.

단감 가을거름 주는 시기는 10월 상순에서 중순까지지만 너무 이르면 과일 성숙이 늦어지고 품질이 떨어지며, 너무 늦으면 흡수가 어려워지고 동해피해를 받을 수 있다.

배는 한 나무에서도 수관 외부에 달린 과일이 당도가 높고 착색이 양호하여 숙기가 빠르지만, 수관 내부에 달린 과일은 숙기가 느리므로 수관외부 부터 3~5일간 격으로 2~3회로 나누어 수확하면 과일 품질이 향상된다.

◇축산=여름철 집중적으로 사용했던 냉방용 환기팬을 점검 정비하고 전기기구 주변은 먼지나 거미줄을 청소한다. 노후화된 전기시설과 전선은 즉시 교체하는 등 전기로 인한 화재예방에 노력한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를 벼 입모 중 파종할 경우 벼 수확 15~10일 전에 하도록 하고 벼 수확 후 볏짚은 빠른 기간 내 수거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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