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연속강우, 과수 열과 피해 예방
[농사메모]연속강우, 과수 열과 피해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21.07.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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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잎도열병 발생과 이삭거름 살포에 주의하고 옥수수 적기수확으로 품질을 높이며 노지고추 포장관리에 신경 쓰고, 연속강우에 의한 과수의 열과 피해 예방과 오미자 웃거름 살포에 힘쓴다.

◇벼농사=잎도열병은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비가 자주 내리거나 장마가 지속되면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 등에서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철 일조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고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잎도열병이 우려되는 논은 이삭거름 줄 때 칼리비료만 주도록 한다.

벼 이삭거름은 일반재배일 경우 이삭 패기 25일전, 최고품질 쌀 일 때는 이삭 패기 전 15일경에 N-K복합비료(18-0-18)를 7~8㎏을 준다.

◇밭작물=찰옥수수 수확 적기는 여뭄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수염이 나온 후 25~27일, 단옥수수는 20~25일이 적당하며, 옥수수는 수확 후 수분이 증발하면서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고 수분이 많은 이른 아침에 수확을 한다.

콩을 밀식하였거나, 거름기가 많은 포장, 생육이 왕성해 웃자라 쓰러짐 피해 우려가 있을 때는 본엽 5~7매(개화기 전)때 순지르기를 하며 키가 작거나 늦게 심었을 경우는 순지르기를 생략한다.

◇채소=고추 탄저병은 예방위주 방제가 중요하며, 병이 든 과실은 발견즉시 제거 후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장마 후 고온기에 탄저병과 담배나방 발생이 심하므로 철저히 예방위주 방제를 한다.

침수된 노지 고추는 신속한 배수로 정비로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쓰러진 고추는 신속히 일으켜 세우며 생육이 부진한 곳은 요소 0.2%(물 20ℓ당 40g)액을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작기를 마친 수경재배 시설은 정비와 함께 베드 소독을 실시해야 하는데, 베드 소독 시 반드시 약액을 완전히 씻어낸 후 다음 작물을 정식한다.

◇과수=연속 강우 시 포도 등 과수에서는 열과 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관·배수 관리 철저로 열과 피해 예방에 힘쓴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워서 잘 고정 시키고, 늘어진 가지는 줄로 묶거나 버팀목으로 받쳐주며, 과수 내부까지 햇빛이 들 수 있도록 잔가지를 정리해 준다.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기에 흙을 채워주며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2차 병원균 침입방지를 위해 살균제를 살포한다.

복숭아는 가루깍지벌레, 집게벌레 등의 예찰을 통해 수확시기를 감안한 적기 방제를 실시하고, 과실 착색 촉진을 위해 반사필름을 이용할 경우 하계전정으로 햇볕이 나무 내부로 잘 들도록 개선한 후에 사용해야 효과가 높다.

◇약용작물=오미자는 과실의 크기가 급속히 증가하고, 착색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수령에 따라 10a당 요소 2.3~5.9㎏, 염화칼리 1.4~3.4㎏을 7월 하순 비오기 전이나 비 온 직후 웃거름 준다.

도라지의 웃거름은 생육상태로 보며 7월 상·중순에 주도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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