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상황에 맞는 볍씨 소독 이뤄져야
[농사메모] 상황에 맞는 볍씨 소독 이뤄져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03.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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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소독은 상황에 맞춰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 중 선택하고 옥수수와 고구마 조기재배에 신경 쓰고, 잦은 비에 따른 양파·마늘 포장관리와 과수원 저온피해 방지, 황사발생시 가축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벼 종자는 모를 낼 논에 필요한 육묘상자를 고려하여 약 10%정도 여유 있게 준비하고, 시판상토는 상토별 장단점을 고려하여 시험연구기관의 위탁시험결과가 첨부되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상토를 사용한다.

볍씨 소독은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이 있으며,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을 볍씨발아기를 사용하여 30℃에 48시간 담가 소독을 하고, 온탕소독법은 60℃물 100ℓ에 벼 종자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둔다.

볍씨 소독 후 종자 담그기는 적산온도 100℃ 기준으로 15℃에서 7일 동안 실시하고 신선한 물로 갈아주어 볍씨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도록 한다.

◇밭작물=옥수수의 조기재배(비닐터널재배) 옮겨 심는 시기는 4월 상순경이며 터널에 옮겨 심을 때는 터널설치 작업이 쉽도록 이랑너비 50㎝에 포기사이를 25㎝로 심는다.

8월 상순 수확을 목적으로 고구마 조기재배를 할 농가는 4월 상순 남부해안 지역부터 먼저 정식하도록 하고 지대가 높은 지리산 지역은 4월 하순~5월 상순경 마무리가 되도록 한다.

고구마 정식이 끝나면 비닐을 피복하고 보온과 한낮 직사광선에 의한 고온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두둑위로 흙을 덮어주며 2주 뒤 뿌리가 내리면 묘를 비닐 밖으로 꺼낸다.

콩·팥 정부 보급종 공급 시기는 4월 14일~5월 10일이므로 지역에 공급되는 시기를 알아보고 파종준비를 한다.

◇채소=과습한 마늘·양파 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가 의심될 경우, 비닐멀칭을 일부 걷어주어 피해를 줄이고, 노균병, 검은무늬병, 흑색썩음균핵병 등 발병 개체는 초기에 제거한 후 등록약제로 방제한다.

노지 고추는 정식하기 일주일 전부터 포장의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 온도를 서서히 낮추며 햇볕을 많이 받도록 관리하고, 정식할 포장에 주는 밑거름은 퇴비와 석회는 밭 경운 2~3주 전에, 화학비료는 이랑 만들기 5~7일 전에 뿌려준다.

봄철 강풍으로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하게 보강하고,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시켜 피복재가 하우스 골재에 밀착되게 하여 피해를 예방토록 한다.

◇과수=배와 사과는 생육단계 중 꽃피는 시기가 저온에 가장 약하며 싹이 트고 꽃이 필 때 영하1.7℃로 떨어질 경우 저온피해를 받을 수 있다.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므로 ‘미세살수시설’인 경우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원을 확보하고, ‘방상팬’의 경우 지상 7~8m높이에 설치하여 작동여부를 확인하며 ‘연소법’을 사용할 경우 재료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두고 저온피해가 예상될 때 즉시 가동한다.

◇축산=봄철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해 가축의 호흡기와 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 발생될 때에는 운동장,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축사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주며, 야외에 방치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준다.

담근 먹이용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를 파종할 포장은 지력유지를 위해 ㏊당 퇴비 20~30t과 비료를 살포하고 4월중에 파종을 마치도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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