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은 지난 10일 남해군 국민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제20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8개 학과 전문학사 302명(관광과 51, 호텔조리제빵과53, 조선해양공학과33, 메카트로닉스학과 32, 전기과31, 스마트융합정보과30, 비즈니스사무과48, 관광조경디자인과24)과 4년제 전공심화과정(비즈니스사무학과) 학사 21명 등 총 3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식에서 환갑을 훌쩍 넘겨 학사모를 쓴 비즈니스사무학과 졸업생 윤순애(67세)씨가 단연 화제였다.
윤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각과 결석을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며, 주간에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학구열을 불태우며 동기생들의 꿈과 희망이 되어 주었다.
홍덕수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은 인생이란 긴 여정에서 보면 인생의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과 같다”며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첫 걸음을 내딛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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