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쑥(애엽·艾葉)
[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쑥(애엽·艾葉)
  • 경남일보
  • 승인 2017.01.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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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쑥(애엽·艾葉)


국화과에 속하는 쑥은 다년생 초본으로 키가 50~120cm 정도이고 근경(根莖)은 길게 뻗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질(質)은 단단하며 회백색의 부드러운 털로 뒤덮여 있다. 잎은 단엽(單葉)으로 서로 어긋나고 난상 타원형의 엽신(葉身)은 새 날개깃 모양에 깊이 갈라지고 열편은 또다시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잎 사이에서 나온 꽃대 위에 8~9월에 연분홍색의 작은 꽃들이 이삭모양으로 모여 피고 열매는 9~10월에 결실한다.


쑥은 옛날부터 쑥잎을 즙을 내어 소화 정장 지사 복통 지혈 등의 치료에 민간약으로 써 왔으며 지금은 현대의약품으로 동아제약에서 스티렌정을 개발하여 위염 위궤양 12지장궤양의 치료에 각광을 받고 있다. 쑥은 이른 봄 쑥국과 쑥떡 등을 식용하고 전초(全草)는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애엽(艾葉)이라 하며 맛이 쓰고 맵고 약성은 따뜻한 성질이다. 약효는 지혈 지사 항세균 항진균 항염증 항암 건위 소화불량 신경세포보호 간세포보호 월경불순 가려움증 등을 치료한다.

/약학박사·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

 

쑥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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