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동판마을주민 항의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판마을 주민들이 마을 축사에서 주남저수지로 폐수를 방류하고 있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동판마을 주민들은 지난 3일 마을에 있는 한 돼지 축사가 불법 설치해둔 폐수 방류 파이프에서 분뇨 등이 섞인 폐수가 주남저수지 가운데 하나인 동판저수지로 흘러나왔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들은 축사에서 저수지로 곧장 연결된 파이프 배출구도 직접 목격하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해뒀다. 또 축사 주인에게 재발 방지와 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농업용수로 이용될 뿐만아니라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의 환경적 가치를 따져보더라도 저수지로 축산 폐수가 방류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축사 주인은 “지금은 분뇨를 모아뒀다가 트럭에 실어 처리장에 보내고 있다”며 “옛날에 설치해둔 파이프를 통해 며칠 전 분뇨가 조금 흘러들어간 것 같은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인근 18곳의 축사를 대상으로 불법 가축분뇨 처리시설 유무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동판마을 주민들은 지난 3일 마을에 있는 한 돼지 축사가 불법 설치해둔 폐수 방류 파이프에서 분뇨 등이 섞인 폐수가 주남저수지 가운데 하나인 동판저수지로 흘러나왔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들은 축사에서 저수지로 곧장 연결된 파이프 배출구도 직접 목격하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해뒀다. 또 축사 주인에게 재발 방지와 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농업용수로 이용될 뿐만아니라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의 환경적 가치를 따져보더라도 저수지로 축산 폐수가 방류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축사 주인은 “지금은 분뇨를 모아뒀다가 트럭에 실어 처리장에 보내고 있다”며 “옛날에 설치해둔 파이프를 통해 며칠 전 분뇨가 조금 흘러들어간 것 같은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인근 18곳의 축사를 대상으로 불법 가축분뇨 처리시설 유무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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