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이버전 병력 10만명 이미 육성"
"중국, 사이버전 병력 10만명 이미 육성"
  • 연합뉴스
  • 승인 2013.04.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이 해킹 등의 임무를 상시 수행할 수 있는 사이버전 전담 부대 병력 1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대만 정보 당국이 분석했다.

대만 국가안전국(NSB)은 29일로 예정된 입법원(국회) 설명을 앞두고 미리 공개한 중국의 해킹공격 대응 대책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자유시보가 28일 전했다.

중국은 2002년부터 이 같은 병력을 본격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선진국과 비교해 수준 차이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상당한 ‘실력’을 축적했다고 국가안전국은 평가했다.

중국군은 올해 사이버전 부대 확충을 위해 8천만 달러(약 89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당국은 중국 사이버전 부대가 평소에도 주요 국가의 인터넷망에 침투하고 온라인에서 해킹 등의 방법으로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국가안전국 사이트가 지난해 334만 차례 중국 해커의 공격 시도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중국의 해킹 공격이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군의 사이버 공격 대상도 과거 정부 기구 중심에서 최근 민간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가안전국은 민간 싱크탱크, 주요 통신 사업자, 온라인 거점 시설, 교통 통제 시스템 등이 중국의 주요 사이버 공격 목표물로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