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고 속 도박 또 연루
속보=함양군에서 벌어진 도박사건에 현직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본보 1월 15일자 보도)
함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함양읍내 A보험설계사 사무실에서 117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훌라’ 게임 도박을 펼친 주민 10명을 검거하고 보험사 소장 B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다. 나머지 9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 중인 가운데 그 중 함양군 공무원 C(59·기능직 7급)씨, 초등학교 교감 D(53)씨 등의 공직자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잇따른 공직자 사고로 충격에 휩싸여 있는 함양군은 분위기를 추스르기 전에 또다시 공무원이 도박사건에 연루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료 공무원이 횡령혐의로 자살을 택한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채 도박 파문에 휩싸이니 모두들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기분”이라며 당혹해 했다. 천성봉 군수권한대행은 “공직자 언행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공직기강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함양군은 사법당국에서 범죄사실을 통보하면 그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함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함양읍내 A보험설계사 사무실에서 117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훌라’ 게임 도박을 펼친 주민 10명을 검거하고 보험사 소장 B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다. 나머지 9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 중인 가운데 그 중 함양군 공무원 C(59·기능직 7급)씨, 초등학교 교감 D(53)씨 등의 공직자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잇따른 공직자 사고로 충격에 휩싸여 있는 함양군은 분위기를 추스르기 전에 또다시 공무원이 도박사건에 연루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료 공무원이 횡령혐의로 자살을 택한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채 도박 파문에 휩싸이니 모두들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기분”이라며 당혹해 했다. 천성봉 군수권한대행은 “공직자 언행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공직기강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함양군은 사법당국에서 범죄사실을 통보하면 그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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