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김해지역 교통 현안 차질 없이 추진”
민홍철 “김해지역 교통 현안 차질 없이 추진”
  • 이용구
  • 승인 2024.06.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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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보진영 ‘4선’다운 의정” 다짐
창원·울산·밀양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시급한 현안
올해 안 용역·기본노선 확정…현안 해법 모색 분주
“광역철도·고속도로 등 김해의 건설 현안은 기본노선 확정 단계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홍철(김해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본지와 만나 “지역 현안을 빠짐없이 챙기고 있다. 인구 100만을 향한 지역민의 염원을 알고 있기에 하나도 소홀히 다루지 않고 매일 의원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해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민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하면서 낙동강 전선의 한 축인 김해에서 민주당 아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런 그가 야심차게 이번 제22대 국회 부의장직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쉬움을 남겼다.

민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당시 경남 유일의 민주통합당 소속 당선자였다. 이후 내리 4선에 성공하면서 경남에서의 진보 진영의원으로서 무게감도 그만큼 커졌다.

4선의 관록을 가진 민 의원은 인구 100만시대를 향한 김해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며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군 법무관, 장군(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준장) 출신인 민 의원은 제21대 의회까지 국방위원장과 국토위 등 주요 상임위를 거치며 그동안 지역 현안 챙기기에 억척스러움을 보여왔다.

이번에 국회 부의장 자리에 욕심을 낸 것도 그런 차원이다. 올해 김해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민 의원은 “8년 전 재선 당시에 김경수 도지사와 허성곤 시장 3명이 공동으로 유치했다. 올해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개원한지 며칠 안됐지만 벌써 지역 현안을 놓고 관계부처들을 설득하느나 고심하고 있다. 이날 의원회관을 찾았을 때도 관련 부처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었다. 그는 “지역 현안이 많다”며 “그중에서 지금 계획하고 있는 고속도로와 광역철도망이 신설되면 김해는 창원·울산·밀양까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된다”고 했다.

도시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진영에서 울산역 간 광역철도를 신설하고, 시내 곳곳의 경전철 역과도 연결시켜 시민들의 대중 교통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그는 “진영에서 울산간에 광역철도를 제안해 올해 안에 용역과 기본노선을 확정한다”고 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창원에서 울산까지는 고속도로가 아니면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진영에서 울산역까지 철도를 연결해서 (환승역을 통해)경전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 반영돼 있고 이제 구체적인 노선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창원에서 김해로 바로 올 수 있게 비음산 터널도 뚫어 진례지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고속도로는 진례에서 밀양까지(23㎞) 올해 착공을 한다. 이 구간을 착공할 때 비음산 터널도 뚫어달라고 계속 주장했다”며 “다행히 처음에 반대했던 창원시와 경남도가 동의하고 있고, 국토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민 의원은 도지사직 도전 등 정치적으로 외연 확장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도지사직 도전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 현재는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원 구성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결국에는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과방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가져가는 것으로 결론이 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이용구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본지와 만나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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