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 단감나무 분양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단감나무 이름표 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단감나무 이름표 달기 행사는 지난 2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추첨이 된 분양자가 추첨하여 자기 나무를 배정받고 그 나무에 이름표를 다는 행사다. 분양자는 가족과 함께 이름표를 개성 있게 꾸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이름표를 매달았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분양자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단감테마공원을 방문해 자기 나무를 배정받고 이름표를 달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단체 분양도 같은 기간 내에 방문하면 된다. 만약 기간 내 배정받지 않으면 단감테마공원에서 임의로 배정한다.
지난 6일에는 이름표 달기 행사 외에도 ‘놀다감 체험’을 진행했다. ‘놀다감 체험’은 주말에 진행하는 단감 쿠키 만들기 체험이다. 단감 쿠키를 활용해 자신만의 쿠키로 재창조할 수 있다. 신청은 창원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1일 6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주중에 운영하는 ‘오감 체험’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10~30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놀다감 체험’과 마찬가지로 단감 쿠키를 만드는 체험이다. 창원시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농업의 근간은 단감 농업으로 분양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창원 농업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단감나무 분양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에도 참가하여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창원 단감을 다채롭게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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