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 확진 속출…대부분 지역감염
도내 14개 시·군서 발생, 안전지대 없어
‘잠시 멈춤’ 절실…道 “만남 자제”요청
도내 14개 시·군서 발생, 안전지대 없어
‘잠시 멈춤’ 절실…道 “만남 자제”요청
창원과 김해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경남도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1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14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도내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는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일 브리핑 기준 최다 확진자수다.
지역별로는 창원 63명, 김해 34명, 함안 10명, 거제 9명, 양산 5명, 진주 4명, 고성·창녕 각 2명, 통영·밀양·산청·함양·거창·합천 각 1명이다.
해외입국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감염이다. 전체 확진자 중 72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개별 접촉해 감염됐다.
창원 확진자 5명은 지역 내 대형마트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다. 10명은 수도권 관련 및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4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47명(입원 1185명, 퇴원 7042명, 사망 20명)으로 늘었다.
최근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매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올해 32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9.7명(698명)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한 31주차(7월 25~31일·637명) 91명보다 8.7명이 많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285명(40.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김해 246명(35.2%), 거제 30명(4.3%), 양산 28명(4%), 함안 26명(3.7%), 통영 19명(2.7%) 순이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를 기록했다. 전주의 1.08보다 0.09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0.2%P 감소한 22.2%를,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4.6%P 증가한 28.8%로 각각 집계됐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34.7%로 4.2%P 증가했고,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27.9%로 1.8%P 감소했다. 확진환자 주요 증상은 발열 증상이 가장 많았고 인후통, 기침 순으로 나타났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65.8%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22.2%, 집단발생 10.1%였다.
방역 당국은 선제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이날부터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풍대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4차 유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만남과 모임, 이동 자제를 간곡히 당부한다”며 “특히 광복절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집회 참가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희성기자
특히 1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14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도내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는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일 브리핑 기준 최다 확진자수다.
지역별로는 창원 63명, 김해 34명, 함안 10명, 거제 9명, 양산 5명, 진주 4명, 고성·창녕 각 2명, 통영·밀양·산청·함양·거창·합천 각 1명이다.
해외입국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감염이다. 전체 확진자 중 72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개별 접촉해 감염됐다.
창원 확진자 5명은 지역 내 대형마트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다. 10명은 수도권 관련 및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4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247명(입원 1185명, 퇴원 7042명, 사망 20명)으로 늘었다.
최근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매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올해 32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9.7명(698명)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한 31주차(7월 25~31일·637명) 91명보다 8.7명이 많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를 기록했다. 전주의 1.08보다 0.09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0.2%P 감소한 22.2%를,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4.6%P 증가한 28.8%로 각각 집계됐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34.7%로 4.2%P 증가했고,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27.9%로 1.8%P 감소했다. 확진환자 주요 증상은 발열 증상이 가장 많았고 인후통, 기침 순으로 나타났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65.8%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22.2%, 집단발생 10.1%였다.
방역 당국은 선제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이날부터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풍대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4차 유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만남과 모임, 이동 자제를 간곡히 당부한다”며 “특히 광복절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집회 참가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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