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사 참수리급 고속정 3척 퇴역
진기사 참수리급 고속정 3척 퇴역
  • 황용인
  • 승인 2016.12.2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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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소속 참수리급 고속정 3척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진기사는 29일 진해 군항에서 지난 30년 간의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한 참수리급 고속정 3척의 퇴역식을 가졌다.

이날 퇴역하는 참수리급 286·287·289호정은 1986년 6월 코리아 타코마(現 한진중공업)에서 해군에 인도된 뒤 약 30년간 조국해양수호 임무와 조난 선박 구조지원 등을 수행했다. 고속정 3척은 사격표적함정과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안보견학용 전시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28일 미국 해군에서 도입돼 우리 해군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해 온 평택함도 퇴역했다.

해군은 창원시 진해군항 서해대에서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김종일 소장)의 주관으로 주한미해군사령부 참모장 헨리 킴 대령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함 퇴역식을 가졌다.

평택함은 미 해군에서 도입한 전체 76함정 중에서 마지막 함정이며 이를 계기로 해군은 100% 우리 기술로 건조된 함정들로 운영된다.

지난 1996년까지 24년 동안 미 해군에서 임무 수행하던 평택함은 지난 1997년 우리 해군으로 인수된 뒤 재취역해 5성분전단 55구조·군수지원전대에 예속돼 약 20여년 동안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구조 및 탐색에도 참여했다. 앞으로 내부를 개조해 2018년 평택시에 양도돼 대국민 안보 체험장 임무를 수행한다.

황용인기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29일 진해항에서 참수리급 고속정 3척에 대한 퇴역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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