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심에 변전소·송전선로 설치 한다
창원 도심에 변전소·송전선로 설치 한다
  • 이은수
  • 승인 2015.08.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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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주민 상생협력 MOU, 갈등해결 모범사례 ‘의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달 31일 창원시 웅남동 주민센터에서 웅남동 주민대표와 박준 경남도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한전 간 345kV 창원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공사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08년 사업초기부터 이어져 왔던 345kV 창원변전소 건설공사에 대한 한전과 지역주민들의 갈등이 일단락 된 셈이다. 한국전력은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창원시 일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위해 지난 2008년부터 웅남동 구간에 변전소, 송전탑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지역주민들은 웅남동에 더이상 혐오시설이 들어올 수 없다며 반대해왔다.

특히 이번 MOU는 도심지역에 345kV 전력설비를 건설하는 것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를 이해당사자들인 주민과 한전이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한 모범사례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갈등해결 과정에서 웅남동 비상대책위원회 등 지역주민들은 한전과 직접 대화를 통해 대승적으로 전력설비 건설을 수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또 한전은 전향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으로 신뢰를 쌓아가면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제시하는 등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위한 갈등해결 노력을 보여 왔다.

아울러, 지역구 강기윤 국회의원과 배종천 전 창원시의회 의장 등은 기설 송전선로 정비와 일부 구간 지중화 등의 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되고 한전과 주민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갈등중재자 역할을 해왔다.

한전은 창원변전소 건설에 대한 주민과의 갈등이 해소됨에 따라 변전소가 준공되는 2017년 이후부터 인구 100만의 창원시와 기계산업의 요람인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보다 안정적인 고품질의 전력공급이 가능해지고,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도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31일 웅남동 주민센터에서 웅남동 주민대표와 박준 경남도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한전 간 345kV 창원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공사 상생협력 MOU’ 체결식이 열렸다.
31일 웅남동 주민센터에서 웅남동 주민대표와 박준 경남도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한전 간 345kV 창원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공사 상생협력 MOU’ 체결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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