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복지재단은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STX복지재단은 설립 첫해인 2007년부터 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117가정에 대한 401명을 고향방문을 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경남도청, 경남교육청과 함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엄마나라에 대해 알고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외갓집 방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 여름방학에는 약 50가정 자녀들이 엄마와 함께 외갓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왕복항공료, 교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TX복지재단은 또한 2010년부터 창원에서 매년 열리는 경남이주민축제 ‘마이그런츠 아리랑’을 후원하며 이주민들이 타국에서 정을 붙이고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의 긴급 의료비와 장례비를 연중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3월 패혈증 등을 앓고 있던 캄보디아 이주민 아기에게 의료비 5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STX복지재단 김태정 사무국장은 “STX그룹이 최근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역과 함께 성장한 그룹인 만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복지재단의 활동은 가급적 계속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지난 2007년 설립된 STX복지재단은 이주민 복지사업 외에도 산재근로자 지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나눔의 집’ 사업, 아동시설 양육캠프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