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소장 최의자)가 성장기 어린이들의 척추건강을 위해 2013년 척추측만사업을 확대·운영한다. 군보건소는 지난해부터 군 자체사업으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실시한 결과 603명의 검진자 중 83%인 502명이 척추측만증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휘는 질병으로 사춘기를 전후해 발생 1~ 2년 사이 급속히 진행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는 성장기 유연한 상태의 척추 뼈가 안 좋은 자세에 맞춰 뼈가 모양을 잡기 때문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군보건소가 올바른 자세교육을 통해 척추측만증을 미연에 방지하고, 척추측만 조기검진을 통해 더 이상 척추측만증이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치료하는 3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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