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월 21일 진주시생활체육관에서 ‘사랑의 교복나눔행사’에서 얻은 교복 판매 수익금 750만원 전액을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4월경 새마을회 주관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교복대리점 업체가 지난 2월초 진주시를 방문해 기탁한 이월 교복 4600여점(7400만원 상당)과 읍면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수집한 교복으로 행사를 개최해 발생한 수입금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읍면동에서 추천받아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아름다운 전통수립과 근검 절약정신 및 자원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내년에도 “사랑의 교복나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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