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악사고, 경남소방이 책임진다
봄철 산악사고, 경남소방이 책임진다
  • 이홍구
  • 승인 2013.03.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소방본부 안전사고 예방 총력전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신열우)가 봄철 산악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해빙기를 맞아 산악인구가 급증하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본격적인 봄철 행락기가 시작되면 산악 안전사고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구조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716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582명이 구조됐다. 요일별로는 등산객이 가장 많은 토·일요일 구조인원이 295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사고유형으로는 일반조난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ㆍ추락사고가 75명, 지병 53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력을 감안하지 않는 무리한 산행으로 소방헬기를 동원한 인명구조가 지속발생하고 있다. 2009년 100건에 97명, 2010년 94건에 83명, 2011년 87건에 84명, 2012년 91건에 85명이 헬기를 통해 구조됐다.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실태를 대대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급함 97개소에 응급처치 상비약(붕대 등)도 추가로 비치한다. 119조난위치 표지목의 경우 기존에 설치된 1181개외에도 사고 예상지역 106여개소에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행 중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 부주의와 음주로 인한 것”이라며 “119조난위치 표지목 번호를 보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119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