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수단 손발 '척척' 맞아가네
NC, 선수단 손발 '척척' 맞아가네
  • 박성민
  • 승인 2013.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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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기존 선수 조화…각 포지션 짜임새 튼튼

고창성

 
NC다이노스가 기존 선수들은 물론 이적생들의 조화로운 활약으로 평가전 연승을 달리고 있다.

NC는 김종호, 이호준, 모창민 등 8인 특별지명 선수들이 포진한 타선을 비롯 2승 2패로 선전한 지난 WBC한국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선 기존 불펜진을 받쳐줄 고창성과 송신영, 이승호 등 모두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우려가 많았지만 캠프기간 가장 좋은 구위를 인정 받으며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투수진과 타선 모두 각기 다른 팀에서 모였는데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손발이 맞고 있다” 면서 “그래도 자만하지 않고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로 남은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대만프로팀과의 3차례 평가전 모두 승리를 거뒀다.

NC는 26일 퉁이(프레지던트 세븐일레븐)라이온즈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타선이 집중력을 보이며 6-5로 역전승했다. 이 날 경기에서도 특별지명으로 건너온 김종호가 4타수 4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공격 선봉에 나섰고 모창민은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박으뜸과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호준의 적시타와 상대실책을 묶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곧바로 대만팀이 잇따라 솔로 홈런과 4회 덩즈웨이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가 3-2로 뒤집혔다. 1점을 더 내준 NC는 5회부터 김종호의 선두타자 안타를 시작으로 대만팀의 이어진 실책을 틈타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6회말 적시타를 허용하며 4-5로 뒤졌지만 7회 박으뜸의 안타와 김종호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든 후 모창민이 터뜨린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후 NC는 이민호와 최금강이 허리를 든든히 받치고 김진성의 깔끔한 마무리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NC는 오는 28일 까지 WBC대만 대표팀을 상대로 경기를 갖고 해외전지훈련 평가전을 마무리 한다.

박으뜸
NC다이노스가 기존 선수들과 이적생들이 조화를 이루며 평가전 연승행진을 벌이고 있다. 26일 벌어진 대만 퉁이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모창민, 김종호 등 이적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사진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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