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야구장 입지 내달초 결정한다
창원 야구장 입지 내달초 결정한다
  • 이은수
  • 승인 201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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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청사와 함께 창원시의 최대 이슈인 신규 야구장 입지가 내년 1월 초순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하 창원시 균형발전국장은 야구장 입지 논란과 관련, 26일 프레스센터에서 “통합 창원시 청사 소재지 결정과 관계없이 신규 야구장 입지를 내년 초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규 야구장 입지 발표를 하려고 했으나 시의회 측이 6개월 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지금까지 늦춰왔다. 그동안 충분한 시간을 줬다”며 “현재 6곳의 후보지를 놓고 타당성 분석 등 신규 야구장 입지선정 용역이 완성단계에 있다. 도시 발전가능성 등 균형발전을 고려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C다이노스의 전용구장이 될 신규 야구장은 최종발표만 남겨놓은 상태로 집행부는 적절한 발표시점을 고민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새야구장이 통합 청사 소재지 선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정치권의 우려가 제기돼 결과 발표를 미뤄왔다. 야구장 선정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사실상 청사 배제를 의미하기 때문에 탈락한 지역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야구장 입지가 정해지면 3년간 결론을 내지 못했던 청사 논의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시 청사와 야구장 등의 입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와 의회 간은 물론 의원들 사이에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야구장 입지관련, 특정지역이 유력하다는 일부 보도까지 나와 집행부가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창원시는 신규야구장 입지 선정은 3단계로 구분하여 정성적·정량적 평가에 의해 객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 김동하 균형발전 국장
김동하 창원시 균형발전국장 야구장 입지 논란과 관련해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청사 소재지 결정과 상관없이 신규 야구장 입지를 내년 초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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